대구 동부경찰서. 정진원 기자일면식 없는 음식점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범행 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대구 동구 지저동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인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기 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직전 함께 있던 어머니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뜬 뒤, 가게로 들어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