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내년 1월 19일 정규 8집 '리버스'를 발매한다. 사진은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팬 미팅 '엑소버스' 때 모습. 엑소 공식 트위터그룹 엑소(EXO)가 1월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가 2026년 1월 19일 여덟 번째 정규앨범 '리버스'(REVERXE)를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9곡이 수록된다.
이날 0시, 엑소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정규 8집을 의미하는 새로운 로고 이미지가 공개됐다. 정오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엑소가 단체 앨범을 내는 것은 2023년 7월 나온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엑지스트'는 큰 사랑을 받아 엑소의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가 됐다.
내년 1분기 컴백을 귀띔했던 엑소는 어제(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 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열어 정규 8집 수록곡이자 신곡인 '아임 홈'(I'm Hom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메가 히트곡 '으르렁'(Growl)을 비롯해, '나비소녀'(Don't Go) '피터팬'(Peter Pan) '첫 눈' '불공평해'(Unfair) '히스토리'(History) '러브 샷'(Love Shot)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랜덤 댄스 챌린지, 초능력 재분배 게임 등 여러 코너로 팬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올해 시작부터 이날만 꿈꾸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루어져서 행복하다. 엑소엘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2026년을 엑소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팬 미팅의 드레스코드는 빨간색과 초록색이었다. 팬들은 '첫 눈' '너의 세상으로' 떼창을 선보였으며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엑소 곁에 있어' '끝이라는 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엑소엘의 사랑은 이어질 거야'라는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