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타임아웃 다 썼는데 또?' 대한항공 공세에 블랑도 당황? "급했던 것 같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한국배구연맹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27-29 25-27 23-25)으로 졌다. 무려 두 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셧아웃으로 완패했다.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한 현대캐피탈은 8승 6패 승점 26에 그쳤다. 여전히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 대한항공(12승 2패·승점 34)과의 격차는 승점 8로 크게 벌어졌다.

경기 후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첫 세트 시작은 좋았지만 공격 범실이 너무 많아서 자멸했다. 완전체로 뛰는 경기라 기대했는데 결과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드 아웃 분배가 다양해진 건 긍정적이지만, 신호진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돌아가서 문제점을 다시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29일 어깨 부상으로 쓰러진 주전 세터 황승빈은 무려 8주 만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블랑 감독은 "아직 체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흐름을 읽은 부분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던 3세트 막판 블랑 감독은 명장 답지 않은 실수를 했다. 타임 아웃은 모두 소진한 상태에서 타임 아웃을 요청해 경고를 받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블랑 감독은 "나도 급했던 것 같다. 원래 코치한테 더블 체크하면서 사용하는데, 급해진 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