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4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금한 4억 5500만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1억 5500만원보다는 2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기부자 취향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답례품 발굴과 추가 경품 증정 이벤트,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 등 적극적인 모금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금된 기금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주요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이다. 사업은 일반기부사업과 지정기부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