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제공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일 오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앞서 지난 7월 말에도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시도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연이어 소환에 불응했고, 특검팀은 구치소를 찾아 강제 구인까지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며 끝내 조사실에 앉히지 못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다시 요구했고, 몇 차례 일정 조정 끝에 오는 28일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두고 비로소 대면 조사가 성사됐다.
특검팀에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이날 조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