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청렴도가 올해 대폭 상승했다. 군산시 제공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해 온 군산시가 올해 평가에서 등급이 대폭 상승했다.
군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지난해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단계가 올랐다. 군산시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4등급을, 지난해에는 5등급을 받았다.
군산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하락 이후 올 한 해 청렴 행정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점검을 실시했고 보조금 관리와 인사 운영, 조직문화 개선을 중점 취약 분야로 설정해 제도 개선과 정비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지난 7월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외부인사를 처음으로 채용하고 시장 주재로 청렴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청렴정책 수립과 점검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향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청렴정책의 내실화를 통해 청렴 행정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청렴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나타난 종합적인 평가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또 "앞으로도 평가 결과에 안전하지 않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