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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해수부 장관 부산 인물로"…해양수도권 육성에 힘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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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청한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에서 국무회의
해수부 장관 공석 언급하며 "가급적 부산 인물 찾으려 노력 중" 밝혀
"부산이 동북아시아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해양수도 육성·부산 발전 전략에 힘 싣는 발언 이어가

이재명 대통령, 부산서 국무회의 주재.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부산서 국무회의 주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에 이전한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신임 해수부 장관을 부산지역 인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의지와 구체적인 구상도 밝히는 등 해양수도권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열었다.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린 것은 노무현 정부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아쉽게도 해수부 장관이 공석"이라고 언급하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 장관이 우리나라 해양 정책 총괄과 동시에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권 조성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만큼 해양수도 조성과 부산 발전,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발언이다.

특히 전재수 전 장관 사임 이후 부산 발전을 위한 전략이 동력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지역 민심도 확보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 "해양경제 중심도시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한다.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를 연내 부산으로 이전하자고 말씀드렸다"라며 해수부 이전은 자신이 직접 추진한 사업이자 성과라고 강조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 발전,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산업·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과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항만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 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부산을 동남권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며 "가덕신공항 본궤도 안착, 부산의 K문화, K관광 인프라 강화도 서두를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수부 개청식에 참석한 뒤 해수부와 산하기관의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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