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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대체?' KIA, 새 외인 및 아시아 쿼터 내야수 영입…올러와는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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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멀티플레이어 해럴드 카스트로와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계약서에 사인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멀티플레이어 해럴드 카스트로와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계약서에 사인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가 내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원투 펀치에 새 외국인 타자와 아시아 쿼터도 확정됐다.

KIA는 24일 "올러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KIA는 네일과 200만 달러에 재계약한 바 있다.

올러는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해 26경기 선발 등판해 팀 최다인 11승(7패)을 거뒀다. 149이닝 평균자책점 3.62, 169탈삼진과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15, 9이닝당 탈삼진 10.21개를 기록했다.

계약 뒤 올러는 "내년 시즌도 타이거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팀의 도약에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 외국인 타자도 합류한다. KIA는 해럴드 카스트로(32)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스트로는 183cm 88kg의 체격 조건의 좌타자다. 메이저 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 리그에서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카스트로는 빅 리그 통산 450경기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했다. 마이너 리그에서는 204경기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2할9푼4리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마이너 리그 99경기 113안타 21홈런 65타점 타율 3할7리, OPS(출루율+장타율) 8할9푼2리를 기록했다.
 
KIA는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라면서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35홈런을 때린 패트릭 위즈덤과는 결별하게 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신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KIA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이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신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KIA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이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또 KIA는 아시아 쿼터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25)를 영입했다.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다.

호주 멜버른 출신 데일은 2016년 호주 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올해 데일은 일본 오릭스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3할9리의 성적을 냈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올해 마이너 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에 대해서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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