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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로비' 윤영호 2차 조사 불발…한학자 3시간 접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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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임종성·김규환 교집합 송모 회장 소환

연합뉴스연합뉴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4일 한학자 총재를 3시간가량 조사했다. 다만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조사는 불발됐다.

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윤 전 본부장에 대한 2차 접견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지만, 윤 전 본부장 측 사정으로 조사가 무산됐다. 경찰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구체적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서 지난 8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복수의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사건을 이달 10일 경찰로 이첩했다.ㅍ경찰은 사건 이첩 하루 만인 지난 11일 윤 전 본부장에 대해 첫 접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게 금품 로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한학자 총재에 대한 2차 접견 조사를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통일교 한국협회장 등을 지낸 송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송씨는 통일교 산하 여러 단체의 대표를 맡으며 대외 접촉 창구 역할을 하는 등 이번 의혹의 키맨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송씨는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세 사람과 모두 연결고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세 사람 모두 송씨가 대표를 맡은 단체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하는 등 관계를 맺은 흔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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