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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했는데…' 남아공, 살라흐에 PK 내주며 이집트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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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단. 연합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단.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집트에 패했다.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아가디르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집트에 1-0으로 졌다. 이로써 남아공은 1승1패 승점 3점 2위를 유지했고, 이집트는 2연승과 함께 승점 6점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아공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A조에 속했다. 홍명보 감독도 남아공 전력 분석을 위해 모로코로 전력분석관을 파견했다.

남아공의 위고 브로스 감독은 이집트전을 앞두고 "우리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나, 오마르 마르쿠시(맨체스터 시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실제 남아공은 살라흐가 처음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한 2011년부터 6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자신만만했던 남아공의 기대와 달리 네이션스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집트는 강했다.

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다. 전반 39분 볼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수비수 쿨리소 무도(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왼팔로 살라흐의 얼굴을 쳤다. 살라흐는 쓰러졌고, VAR까지 거친 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살라흐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로 마무리했다.

남아공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이집트 수비수 무함마드 하니(알아흘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 속에 후반을 치렀다.

하지만 이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엘 셰나위(알아흘리)의 선방에 연거푸 막히며 무릎을 꿇었다. 남아공은 짐바브웨(1무1패 승점 1점)와 B조 최종전에서 패하면 이집트-앙골라(1무1패 승점 1점)전 결과에 따라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24개국이 출전한 네이션스컵은 6개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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