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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조 반도체 프로젝트' 용인 국가산단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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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삼성, 산단 부지 매입 계약 체결…토지 보상 협의 착수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용인시 제공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토지보상 협의에 착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산단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최근 산단 예정지 내 토지 소유자들과 토지 및 지장물(건물, 공작물, 수목 등)에 대한 보상 협의에 착수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1차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지장물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H는 조만간 산단 조성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 3656㎡(약 235만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8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생산설비 건설이 진행되면서 투자 규모는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선 보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AI 시대에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산단 내 생산라인이 갖춰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은 기존 기흥·화성·평택 사업장 및 협력업체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확보에 유리하여 미래 반도체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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