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가 새해부터 지역화폐 모아의 충전할인율을 기존 15%에서 12%로 감액 조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1인당 구매 한도는 한 달 100만 원으로 그대로 유지되며 지류형은 만 40세 이상 시민에 한해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모아의 할인율은 8~15%가 적용됐으며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의 내년 지역화폐 할인율을 10% 이상으로 권장함에 따라 자체 예산을 투입해 12%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내년에도 지역화폐에 시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