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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오작동 오판'…전북 소방, 상황실 근무 인원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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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상황실 신고접수 현황. 용혜인 의원실 제공119상황실 신고접수 현황. 용혜인 의원실 제공
전북도소방본부가 응급안전서비스장치 화재 감지를 오작동으로 오판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전북 소방의 119종합상황실 근무 인원이 신고 규모에 비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북소방본부로 전북 119종합상황실의 근무 인원은 44명, 접수대는 8대다. 4조 2교대 근무 방식으로 1팀당 11명씩 근무 중이다.

이는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등을 제외한 도 9곳 중 제주 다음으로 적은 규모다. 지난해 전북 119종합상황실의 신고 건수는 56만 8324건을 기록했다. 신고 건수가 비슷한 전남(56만 9343건)은 근무 인원 68명, 접수대는 15대였다.
화재가 발생한 김제의 한 주택. 전북소방본부 제공화재가 발생한 김제의 한 주택. 전북소방본부 제공지난 6일 김제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거주자가 숨진 가운데, 전북도소방본부는 "신고 접수 과정에서 오판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당시 응급안전서비스장치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 소방상황실은 거주자 A(80대)씨와 통화를 했지만, 거주자의 전달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기 오작동으로 오판해 지연 출동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근무 인원을 늘리는 한편, 응급안전서비스장치의 오작동 사례 및 신고 처리 현황을 분석해 119상황실 접수자 특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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