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대구시에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금융차입을 공식 제안했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각각 1조 원씩 총 2조 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받고 연이율 3.5%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안이다.
이 지사는 금융차입을 바탕으로 사업자가 신공항 공사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즉각적인 실무 협의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내년 도정 방향에 대한 설명회에서 신공항 사업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현 K-2 부지의 가치인 12조 원 규모의 예산이 이미 확보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상북도는 향후 대구시와 협의해 신공항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