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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하차, 희망은 승차"…서울버스 이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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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새해 인사 버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소방관 새해 인사 버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새해를 앞둔 30일 서울 시내를 달리는 버스 119대에 소방관들의 손글씨 응원이 실렸다.
 
버스 외부에는 "걱정은 하차, 희망은 승차", "희망 가득한 새해, 서울소방이 늘 함께합니다" 같은 문구와 그림이 담겼다.
 
이번 래핑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협업해 마련한 새해 응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메시지와 그림은 현직 소방관들이 직접 고민하고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출근길이나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새해 인사를 마주하며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소방관들은 위험한 현장뿐 아니라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시민 곁에 있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버스를 이용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짧은 문구지만 큰 위로가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날 출근길 버스를 이용한 박민호씨(50)는 "매일 타는 버스에 소방관들이 선사한 새해 인사가 부착돼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며 "소방관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져 감동을 남기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번 래핑버스가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내버스도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처럼, 시민 곁에서 든든한 교통수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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