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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통일교 정치권에 한 일 분명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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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공감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보도제작국장
■ 대담: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원, 유상용 충북도의회 의원

대전·충남 통합 논의 급물살, 전망과 앞으로 영향은?
이 "충북은 이미 경제공동체, 충북 소외 우려는 기우"
유 "지역 여론수렴 덜 돼, 차근차근 충분히 준비해야"
이혜훈? "(국민의힘) 받아들여야", "흑묘백묘 상기해야"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오늘(29일)은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된 날입니다. 1년 전 오늘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선 1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질문들은 아직 제자리에 머물러 있고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식에 앞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어떤 말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참사의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과 유가족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서는 추모의 메시지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죠. 유족들에게 지난 1년은 매일이 그날의 연장이었고 말로는 표현 못 할 고통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부디 이 같은 말들이 또 한 번의 추모로, 또 한 번의 다짐으로만 공허하게 흩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5년 12월 29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 오늘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 '유' 두 정치인과 함께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해 가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근 정치 이슈, 사회 이슈, 지역 이슈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식, 유상용 도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유상용> 안녕하세요?

◇ 김종현> 지난 한 주 두 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저희가 이제 회기는 없지만 이제 연말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내년을 준비하는 이 새해를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좀 바삐 지내고 있고요. 유상용 의원님도 아마 똑같을 겁니다. 얼마 전에 예산의회가 끝났기 때문에 예산에 포함된 우리 정책은 예산으로 승화되는 거기 때문에 예산이 바로 선, 내년에 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관련 기관과 단체들 협의하고 있고요. 또 예산이 좀 빠진 곳은 그 사업의 적절성을 다시 한번 따져보고 내년에 예산을 다시 어떻게 편성해서 정책을 진행해 나갈지 이런 것들을 같이 논의하고 토의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 유상용> 그 지난주에 의회 끝나고 나서 지난주에는 뭐 지금 우리 이상식 의원님은 의회에서 많은 일을 계속 하고 계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행사 많고 망년회 많고요. 하루에 두 세 번씩 행사 다녀야 되고요. 그 행사가 연말 되니까 연말 쪽으로 많이 미뤄놨더라고요. 지인들과의 망년회 또 집행청 관련된 망년회라기보다도 이 연말 되니까 모임도 많아졌고요. 거의 모임하고 행사 다니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 김종현> 네. 역시나 두 분 모두 바쁘게 지내셨군요. 지난 한 주도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죠. 두 분 의원님 하나씩 꼽아주시죠. 유상용 의원님부터.

◆ 유상용>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관련된 일도 있지만 또 어제 갑자기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내정된 이혜훈 의원 같은 경우도 상당히 큰 이슈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네. 두 이슈 다 오늘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저는 지난 이슈라기보다는요 오늘 있었던 소식을 좀 하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충북도의회에 권오을 보훈처 장관이 방문을 했었어요. 의회에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아니고 의회 공간을 빌린 것이고요. 그동안 친일 재산 환수에 대한 어떤 충북 지역 개인이든 단체든 굉장히 열심히 노력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 대해서 좀 격려하고 앞으로 우리가 후속 작업들을 어떻게 펼쳐갈지에 대해서 같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것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들 그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진천군에서 시작한 그 친일 청산 작업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상식> 네. 진천군에서도 올해 시작을 했고요. 사실 오늘 또 우리 권오을 장관께 저희 충북도의회의 성과 자료도 제가 좀 전달을 했습니다. 저희 충북도의회에 충북독립운동사 연구 모임이 있는데요. 거기에서는 벌써 올해 2월부터 충북 지역에 친일 재산에 대해서 조사가 들어갔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보고서를 좀 전해 드리고요. 그리고 충북 지역의 미발굴 독립운동가 서훈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그런 자료까지 첨부해서 다 드렸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 유상용> 권오을, 이혜훈 참 귀에 참 정겹게 들리는 이름이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이 자리에서 또 들으려 하니까 조금 그 정겨운 건 좀 떠나는 것 같으네요.

◇ 김종현> 네. 우리 유상용 의원님 하실 말씀 많으실 것 같습니다.

◆ 이상식> 그래도 권오을 장관님은 민주당으로 시작하셔서 다시 민주당으로 오셨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24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회동을 가진 가운데, 이장우 시장이 기존 발의된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24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회동을 가진 가운데, 이장우 시장이 기존 발의된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것도 정치 이슈랄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역 이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대전과 충남의 통합 논의 한번 먼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급물살을 타고 있어요. 아예 법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대전과 충남의 통합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셨습니까? 이상식 의원님부터.

◆ 이상식> 그게 지난 10월 30일이었죠. 대전, 충남 경제과학도시 특별법안이 통합 특별법안이 발의가 됐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님들 한 50여 분이 발의를 하셨었는데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좀 비관적으로 봤었습니다 사실 . 그런데 해야 되는 것들은 맞아요. 저희가 지금 충청광역연합 해서 같이 이런 것들을 좀 진행을 하고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옛 식구였잖아요 대전, 충남은. 그래서 그 둘만의 통합 법안을 냈을 때 이런 것들이 과연 주민들의 어떠한 동의 수준이 있을 것인가 좀 의심을 했었는데 사실은 이제 이게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 속에서 급물살을 타게 됐지 않습니까? 규모의 경제, 규모의 도시를 통해서 서울, 경기 지역과의 어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이런 것에는 굉장히 동의하고요. 다만 일부에서는 대전, 충남이 통합하고 나면 그럼 충북이 소외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으신데 사실 그건 너무 기우에 불과하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전, 충남 그리고 충북, 세종 여기는 이미 경제 동맹체로서의 어떤 역할들을 발전 전략들을 만들어 오고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인 통합이 과연 우리가 그동안에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찬물을 끼얹을 거냐 그것은 아니고 오히려 더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고 보여지는 거고요. 그런 것들이 보면 우리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충청권 같이 유치해서 지금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거 그리고 얼마 전에 CTX 이런 것들도 같이 대전, 세종, 충북 이렇게 같이 연결되는 것들,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는 이제 경제적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다음에 이렇게 가다가 다음에 물리적인 통합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물리적인 통합에 너무 우리가 우려를 갖거나 아니면 또 너무 큰 기대를 가질 필요도 없다. 지금 하는 대로 저희가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 차곡차곡 각자의 역할들을 할 수 있으면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예. 대전, 충남 단체장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처음에 시작을 해서 지금 거의 통합 얘기가 거의 마무리된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로 많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요. 거기다가 대통령께서도 거기다가 같이 동조를 해 주시면서 상당히 급물살을 타고는 있는데 이게 아직까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를 않았어요. 어떠한 예전에 여기 청주, 청원 통합할 때도 그랬고요. 지금 전주 같은 경우도 전주, 완준가요? 거기도 지금 통합 얘기는 벌써부터 나왔는데 지금 아직까지도 어떠한 특별한 것들이 나오지가 않는데 대전 같은 경우에도 과연 통합에 찬성을 할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왜냐하면 대전, 충남이 만약 통합이 된다면 이제 어떠한 한 단체가 되고 났을 때 중심이 되는 곳이 과연 대전이 될 수 있을까? 저는 천안 쪽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수도권 쪽의 과밀화를 좀 없애주고 한다는 의미에서 통합이 된다면 이쪽에 천안 쪽,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쪽으로 그 중심지가 옮겨진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하다 보면. 이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일 건데 아직은 의견을 아직 수렴을 안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특별한 어디 부동산과 관련된 어떤 단체에서 자기들끼리 여론조사를 한 번 한 거에서는 한 85% 정도가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하는 그런 기사가 나와 있는 게 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마지막 단계에서의 주민 의견 수렴 해서 과연 이번 지방선거 전까지 그 의견 수렴까지도 다 돼서 수렴이 돼서 통합의 물살을 탈지 그건 조금 미지수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충남, 대전과의 통합 문제가 아직 정확한 게 없기 때문에 아직 충북권, 충북, 세종과도 얘기가 있기는 한데 충북권까지 넘어오려면 이번 지방선거 전까지는 전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전.충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전·충남 통합으로 대한민국 균형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대전.충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전·충남 통합으로 대한민국 균형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 김종현> 통합, 통합 대상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아직 모아지지 않은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시기적으로도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만약에 성사가 된다면 우리 이상식 의원께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충북에 영향은 없을까요? 유상용 의원님 견해는 어떠십니까?

◆ 유상용> 저희들 같은 경우는 대전과 충남이 그러니까 세종의 입장일 거예요. 세종이 대전, 충남과 통합을 하는데 어떠한 입장을 펼거냐? 그런데 세종 자체에서는 통합을 하는 거에 별 이득이 없다고 생각할 수가 있을 거예요 충북이랑. 그렇기 때문에 충북은 자체적으로 그냥 충북특별도다 아니면 중심도다 해서 가면은 모를까 세종과의 통합에서 세종이 저는 절대 반대를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 또 대전, 충남이 통합을 한다 해서 충북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아요.

◇ 김종현> 이 부분에서는 두 분 의원님 의견이 좀 갈리네요.

◆ 이상식> 그러니까 저희가 이것을 규모의 경제라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도 그렇고 국민들께서도 많은 부분 동의하신 게 '5극 3특' 체제예요. 5극이 서울, 경기, 그리고 충청 그리고 광주, 전남 그리고 부울경이죠 그리고 대구, 경북. 이렇게 하고 나머지 전북, 강원, 제주가 특별시, 특별도로 이렇게 발전 전략을 짜 갖고 중앙정부의 권한들을 많이 이양하겠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이게 물리적인 어떤 행정적인 통합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거든요. 사실은 하나의 예를 들어서 충남과 충북을 봐도요. 충북이 가지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 IT, 2차전지, 반도체 다 똑같습니다 AI까지. 똑같이 놓고 이렇게 경쟁을 하는데 이제 이게 규모의 경제가 된다라고 하는 것들은 뭐냐 하면 특화된 곳에 그런 것들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한쪽으로 집중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좀 완비할 수 있는 게 저는 그래서 5극이라고 보는 건데. 이런 속에서 물리적인 행정적인 통합이 아니더라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경제 동맹체로서의 충분히 그 역할을 우리 지금 충청광역연합이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속에서 우리가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찾아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 김종현> 그러면 그 민주당이 정한 당론대로 프로세스는 차질 없이 이어지겠습니까? 이상식 의원님.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 이상식> 저는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제가 확신을 할 수 없겠지만 이어져야 된다라고 저는 봅니다. 사실은 그게 지금 저희가 인구 고소멸 위험 지역이 벌써 전국 지자체 중에 80곳이 넘지 않습니까? 위험 지역만 보면 100군데가 넘어요. 이렇게 하다 보면 지역 간에 정말 어려워지는 곳이 더 가면 갈수록 많아진다. 그러면 이것이 지금 어렵다고 느꼈을 때 그것에 대한 대안들을 만들어야 된다. 대안들은 뭐냐 하면 아까 얘기한 대로 규모의 경제다라고 보는 것이죠.

◇ 김종현> 네. 그러면 이 이슈는 마지막으로 유상용 의원께 마이크를 넘겨서 못 다 한 말씀 해 주시죠.

◆ 유상용> 지금 이상식 의원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통합이나 아니면 우리도 충청광역의회를 구성하면서 충청권 전체가 지금 의회까지도 만들어서 활동을 하고는 있어요. 그런데 이 통합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절차상에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주민 의견 수렴도 아직 덜 돼 있죠. 그 시간이 이 촉박한 시간인데 지금 남아 있어야 어쨌든 간에 광역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까지 뽑으려면 최소한 3, 4개월 안에 모든 게 정리가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과연 가능하냐? 이게 너무 빠르게 그리고 너무 빨리 이렇게 진행하다 보면 어떠한 실수나 어떤 놓치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분명히. 그래서 이거는 조금 더 준비를 해서 정확하게 준비를 해서 지금 우리 충청광역의회 충청광역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여기서 서서히 준비해 나가면서 어느 아까 말씀하신 '5극 3특'이 됐든 아니면 충북만 떼서 4특이 됐든 이런 식으로 준비를 해 나가면 되는데 너무 속도를 너무 내는 것 같아요. 이게 과연 정치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속도를 내다 보면 분명히 놓치는 게 생기지 않겠나? 그래서 차근차근히 준비해서 이번이 아니면 다음 지방선거 때도 가능한 거니까 그 충분한 준비가 좀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이 이슈는 여기까지 하고요. 유상용 의원님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우리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관련한 비위 논란 있었습니다. 굉장히 뜨거웠는데 뉴스의 첫머리를 늘 장식을 했어요. 잠깐 말씀드리면 장남 국정원 채용 개입 의혹부터 쿠팡 대표와 고가 식사 논란,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등등이 있는데요. 내일(30일) 김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힌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글쎄 내일 어떠한 입장 발표가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또 터졌어요. 계속 하루에 하나씩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애요. 오늘은 부인 관련된 게 좀 이렇게 터져 나오고 자꾸 하는데 내일 입장 발표가 어떤 언론에 보면 그 사과 수준에서 끝날 것 같다. 그런 입장의 입장을 낼 것 같다고는 하는데 지금 사건 봐서는 그냥 사과로 끝날 것 같지는 않고요. 너무 이게 과연 왜 이렇게 계속 터져나올까 당내의 문제 때문에 그런지 당내에서 서로의 얘기하잖아요. 대통령과 당 대표와의 문제 그런 문제에서 터져 나오는 건지 아니면 지난번에 1인 1표제로 했던 부분에 아마 상당 부분 반대 의견이 있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것 때문에 지금 정청래, 아니 우리 민주당의 당 대표께서 지난번에 한번 문제가 있을 때 상당히 식구 감싸기를 잘 해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버리는 패예요. 그러니까 당 내에서도 버리는 패가 된 건지 이런 부분은 내일 어쨌든 간에 발표하는 부분을 좀 봐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만약에 원내대표를 유지한다고 했을 때 당내 분위기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당내에서도 민주당 내에서도 계속 반대 의견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내일 좀 입장 표명이 있으면 상당히 혼란스럽지 않겠나 싶어요.

김병기 민주당 전 원내대표. 박종민 기자김병기 민주당 전 원내대표. 박종민 기자
◇ 김종현> 그럼 당내 분위기를 여쭤보겠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이것은 처음에 시작된 게 당내에 어떤 정치적인 어떤 역학 관계 이런 데서 나온 건 아니죠. 보좌진하고의 문제였고. 지금 연일 나오는 내용도 보면 보좌진의 폭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당 내에서 어떤 정치적인 문제는 결코 아니다. 이 개인의 문제다라고 볼 수 있는 거고. 사실은 구체적인 내용들이 폭로 내용은 있는데 거기에 그 뒷 얘기들까지 저희가 구체적으로 잘 모르니까 섣불리 얘기하기는 뭐 하지만 사실은 이제까지 나온 내용으로 여론이 상당히 부정적이다라는 것들은 사실이죠. 그래서 그리고 이 폭로 내용이 더 구체화되고 사실이라면 정말 국민들이 지금 공분하고 있고 대안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는 것들 그런 것들도 다 정당화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지만. 사실은 이게 찬찬히 들여다 보면 정말 저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얘기들은 양자 간의 이야기들을 다 들어보고 판단을 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 다만, 김병기 대표가 지금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 내일 어떤 입장 발표를 통해서 정말 진솔한 답변이 이루어질지 이것에 대해서 저희가 한번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보여집니다.

◇ 김종현> 또 다음 시간에도 계속 이어가 보죠.

◆ 유상용> 내일 입장 표명 나오면 다음 시간에 계속 나올 것 같은데요. 얘기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유상용 의원님 꼽아주셨던 이슌데 이혜훈 전 의원,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부활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에 보수진영 출신 인사인 이 전 의원을 발탁을 했죠. 이 부분은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 유상용> 이혜훈 전 의원님이시죠. 전 의원님이랑 전 개인적으로 친분 관계가 있는 분이에요. 이분이 충청북도 지사 출마를 하신다고 내려오셨어요. 제천의 딸이다 그래 갖고 내려오셨을 때 보면 진짜 찐보수예요. 이분 절대 진보 쪽에 절대 발을 안 들여 놓으셨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분을 지금 가장 중요하다는 나라살림을 맡길 기획예산처에 앉혔다는 것은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한 결심을 하신 것 같아요. 보통 결심으로는 이 사람 갖다가 앉힐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국힘 입장에서 상당히 지금 반대를 하고 또 거기다 제명까지 시키고 했는데.

◇ 김종현> 네. 배신자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 유상용> 배신자 얘기가 나오는데 제 생각으로는 그것까지는 아닐 것 같아요. 국힘 입장에서도 충분히 국힘 입장에서는 화합하자는 제스처로 받아들이면서도 그리고 또 제가 보기에는 이혜훈 의원이 아마 기획예산처 장관이 된다면 상당히 어렵겠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또 인사청문회도 하고 다 해야 되는데. 만약에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 하고 싶은 대로 못 할 거예요 예산은. 그 정도로 경제 쪽에는 상당한 전문가고 KDI에 근무 하면서까지도 경제에서는 이 분 따라갈 사람 없을 정도로 그 정도로 아마 대단하신 분이라 예산처 장관이 된다면 힘들고 아닌 것을 떠나서 만약에 된다면 대통령이 선택하셨지만 되고 나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실 거다. 대통령도 예산 관련된 부분에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잘 선택을 하셨던 것 같고 당 입장에서도 너그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충분히 예산을 보수 쪽에서도 어느 정도의 예산 막아줄 거 막아주고 이재명 대통령이 하고 싶은 쪽에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넘어갈 수 있는 그리고 너무 과하지 않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그런 충분한 능력이 있으신 분인데 굳이 당에서까지도 제명시켜 가면서 제명 안 시켜도 어차피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 김종현> 네.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방금 전에 우리 유상용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힘들어질 것이다 힘들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왜 그러냐면 뭐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국가 예산을 쌈짓돈 쓰듯이 그렇게 쓰실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윤 모 씨처럼. 그래서 정말 그 시스템에 맞게 그리고 정말 그 국가의 정책, 예산 정책에 맞게끔 그렇게 하는 것에서 같이 도모를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 당에서도 박수를 쳐줬으면 얼마나 진짜 아름답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본인이 수락했다고 해서 이것을 즉각적으로 제명을 하고 그래서 나 아니면 적이야라고 이렇게 하는 것들이 우리 정치가 이제까지 불신을 가져 왔던 게 그런 것들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좀 아쉽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분을 선택한 것에 있어서는 정말 저는 실용주의적이라고 봐요. 실용주의적인 판단이고 그리고 정말 탕평인사죠. 이분이 이혜훈 일단은 정치적인 입장은 보수에 저도 동의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 양반의 내면에는 경제 전문가예요. KDI에서 있으면서도 계속 그 경제 우리나라에서 30년 이상을 계속 경제 전문가로 활동을 해 오셨고 우리 국가 경제에 대한 것들을 다 꿰뚫어 보고 있는 분이라서. 지금에 있어서는 이것을 자리를 정치적으로 안배를 할 거냐 아니면 정말 우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어떤 인사들을 앉힐 거냐 이런 판단에서 좀 잘 하신 것 같고. 하얀 고양이 검은 고양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우리 흑묘백묘 그것을 좀 상기해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유상용> 진짜로 이상식 의원님께 한번 여쭤보고 싶은 거 제가 하나 있습니다. 민주당 당내에서 과연 인사청문회 통과가 될까요?

◆ 이상식> 아니 저는 충분하다고. 왜 그러냐면 이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지금 어떤 정치적인 자리에 어떤 싸움의 자리에 거기다 앉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아까 곳간을 맡겼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라의 살림을 맡기고 지금 더군다나 이 경제적으로도 여러 가지 좀 어려운 점도 없지 않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같이 타개해 가기 위한 그런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누가 그렇게 많이 토를 달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여져요.

◆ 유상용> 김병기 원내대표 건 묻기에는 충분했다고 보여요.

◇ 김종현> 예. 어쨌든 이제 임명 이후에 이제 국정 전망에 대해서는 두 분이 이제 약간 견해가 갈리시는데 임명 자체에 대해서는 두 분 다.

◆ 이상식> 저 개인적인, 당 입장보다는 개인적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종교재단에 대해 해산까지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종교재단에 대해 해산까지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 김종현> 호평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질문을 한번 좀 드려볼게요. 통일교 특검 이야기 좀 한번 나눠볼까요? 여야 모두 발의를 했지만 동상이몽인 것 같습니다. 신천지 수사와 특검 추천 방식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일단은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할 때 이게 개인의 어떤 비리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일단 우리 헌법에서 정교 분리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위배가 되느냐 이제 여기에서부터 출발을 해야 되는 게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통일교도 이단이고요. 그리고 신천지도 이단이지 않습니까? 신천지도 그전에 5월달인가 고발이 됐어요. 특정 정당에 어느 지구당에 도당에 입당원서를 조직적으로 냈다라는 것들이 있었고 그 5월달에 수사가 아직도 다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진정을 냈던 진정인께서 특검에 김건희 특검에다가 이것까지도 조사해 줘라 이렇게 진정을 냈었죠. 그런데 그 특검에서는 일단 다른 사안들의 수사에 밀려서 이런 것들이 다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특검을 통해서 신천지와 통일교 이단이 합법화를 위해서 정치권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이런 것들은 저는 분명히 밝혀져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 유상용> 통일교나 신천지나 특검 한다는 입장은 지금 여야가 다 같은 입장이에요. 해야 된다는 거는. 그런데 왜 특별검사 임명하는 데 그렇게 서로들 말이 많은지를. 왜 특별검사를 누가 임명해야 된다 누가 임명한다 여기에 이견이 생겨서 지금 특검을 지금 출발을 못 하고 있잖아요. 그거는 충분히 여당 차원에서도 특검 임명하는 거 충분히 양보할 수 있고 누가 되든 간에 특별검사 잘하면 되는데 이 부분을 꼭 누가 임명을 해야 된다 누구의 임명권이 있어야 된다 이거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은 좀 시간을 길게 끌고 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들어서 그게 좀 안타까워요. 특별검사 임명하는 거는 그냥 야당에서 얘기하는 대로 임명을 해 줄 수도 있고 또 야당 제3, 4당에서 추천하는 사람 받을 수도 있는데 그거를 받지를 않는 부분에 대한 건 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이상식> 일단 국민의 힘에서 신천지를 특검법 안에 넣는 거에 대해서 물타기가 아니냐라고 자꾸 하면서 신천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좀 약간의 이견이 아직 있더라구요.

◆ 유상용> 처음에 합의 사항이 통일교에 관련돼서 서로 여야가 합의가 됐었던 부분에 자꾸 신천지 들어오고 또 거기다가 특별검사를 어떻게 임명을 하겠다고 그러면서 그 합의됐던 내용에서 자꾸 벗어나지니까 서로들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만 잘 해결되면 바로 특검 성립되지 않을까 싶어요.

◇ 김종현> 지켜보도록 하죠. 시간이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요. 두 분 의원님 올 한 해 소회 간략하게 한 20초 정도씩만 말씀 좀 해 주시죠.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이유공감> 너무 즐거웠고요. 올해 너무 좋은 프로그램에 이렇게 출연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내년에도 기회 되면 꾸준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고맙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저 또한 우리 유상용 의원님하고 이렇게 한번 호흡을 맞춰서 우리 도민들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아무튼 앞으로도 우리 정치가 국민들께 조금 더 인정받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왼쪽부터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왼쪽부터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 김종현>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유상용 의원님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내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식, 유상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종현> 지금까지 충북도의회 이상식 의원, 유상용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한 2025년 12월 29일 월요일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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