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남도장학회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2026년도 남도학숙 신규 입사생 725명을 선발한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선발 인원은 광주 362명, 전남 361명이다. 장애인 2명은 시·도 구분 없이 뽑는다. 학숙별로는 제1남도학숙(서울 동작구) 423명, 제2남도학숙(서울 은평구) 302명이다. 지원자는 희망 학숙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2월 31일 기준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광역시나 전라남도에 있고, 서울·인천·경기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다. 원서 접수는 2026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원서는 남도학숙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보호자 주민등록지에 따라 광주시나 전남도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발 평가는 학교 성적 30%, 보건복지부 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생활 정도 70%를 반영한다. 대학 신입생은 생활 정도를 100% 반영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보훈 대상자는 가점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와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자녀에게 가점 5점을 준다.
최종 입사생은 2026년 2월 3일 남도학숙 누리집에 발표한다. 선발에서 제외된 지원자는 예비자로 공개하며, 결원이 생기면 예비자 순서대로 입사 자격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전남도, 전남 각 시·군 또는 남도학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도학숙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1994년 제1학숙, 2018년 제2학숙을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이다. 현재 제1학숙 850명, 제2학숙 604명 등 대학생 1454명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