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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공 건설현장 2년 연속 '안전한 일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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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공현장 사망자 '0명'

현장 밀착 예방 활동. 경남도청 제공 현장 밀착 예방 활동.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2년 연속 도내 공공발주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하며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공 건설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시기별·특별 점검과 민간전문가 합동점검 등 강도 높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그리고 발주청과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 등 인식개선 활동을 병행한 결과다.

도는 올해 계절적 취약 시기와 명절 등 주요 시점마다 촘촘한 안전점검을 벌였다. 1월 설 명절 특별점검(521곳)을 시작으로 화재사고 예방 긴급점검 527곳, 해빙기 점검 757곳을 마무리했다. 여름에는 태풍 대비 타워크레인 점검 34곳과 자연재난에 대비해 2076곳을 점검했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 건설현장 34곳에서는 도·시군 합동 점검을 벌여 위험 요인을 미리 차단했다. 추석 명절 대비 점검 903곳과 동절기 대비 점검 708곳을 통해 연말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이어갔다. 건설기술 심의 대상 현장 36곳에 대해서는 도와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을 벌였다.

현장 밀착 예방 활동. 경남도청 제공 현장 밀착 예방 활동. 경남도청 제공 
모든 점검 과정에서는 중대재해의 핵심 요인인 '추락사고' 방지에 주력했다. 국토교통부의 추락사고 예방 대책과 관련해 안전 난간과 추락 방호망 설치 상태를 집중 확인하고, 사다리·고소작업대 이용 때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했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현장 밀착형 점검과 안전문화 인식 개선 교육 활동을 통해 공공발주 현장 사망자 0명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확대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밀착형 지도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경남형 안전 일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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