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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떠나고, 주축 선수도 대거 이탈…2026년은 광주의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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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시절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광주FC 시절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수원 삼성 이적을 앞두고 있는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수원 삼성 이적을 앞두고 있는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에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2022년이었다.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확 달라졌다.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으로 승격했고, 2023년 K리그1 3위까지 올랐다. 2024년과 2025년 파이널B로 살짝 내려앉았지만, 더는 K리그1 약체가 아니었다. K리그1 강호들도 상대하기 꺼리는 팀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광주의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시대는 끝났다. 광주는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이정효 감독 붙잡기에 나섰지만,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1 강팀 대신 K리그2 수원 삼성에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정효 감독과 함께 마철준 수석코치 등 12명의 사단이 수원으로 향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 체제의 주축 선수들도 잡지 못했다. 조성권(34경기, 2025년 기준)은 대전하나시티즌, 오후성(33경기)은 인천 유나이티드, 박인혁(29경기)은 K리그2로 강등된 대구FC로 이적했다. 심상민(19경기)은 울산 HD로 복귀했고, 헤이스(37경기)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가대표로 성장한 변준수(33경기)도 전북 현대 이적 후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역시 상무 입대를 앞둔 이강현(33경기)은 계약이 끝났다.

광주는 베테랑 안영규를 비롯해 주세종, 하승운, 프리드욘슨, 골키퍼 김경민 등은 붙잡았다.

광주의 더 큰 숙제는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광주는 아사니 영입 당시 연대기여금을 미납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새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원재, 골키퍼 이윤성 등을 데려왔지만, 전반기에는 활용할 수 없다.

이정규 신임 감독. 광주FC 제공이정규 신임 감독. 광주FC 제공
광주는 이정규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정효 사단이 모두 떠났지만, 이정규 감독도 2022년부터 3년 동안 이정효 사단 소속이었다. 당시 수석코치로 이정효 감독을 보좌했다. 2025년에는 K리그2 서울 이랜드 수석코치로 일했다. 이정효 감독이 만든 광주의 축구 철학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이정규 감독은 "지향하는 축구가 기존 감독님과 크데 다르지 않은 부분이 많다. 큰 틀의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보완을 할 계획"이라면서 "선수 등록이 제한된 상황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훈련과 전술 준비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규 감독은 "파이널A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5일 태국 후아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해를 거치며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이 없는 2026년은 광주의 진짜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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