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배우 고 안성기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류영주 기자'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가 오늘(9일) 영면에 드는 가운데, 마지막까지도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채시라는 자신의 SNS에 과거 안성기와 함께 촬영했던 영화 주간지 씨네21의 창간호 표지 사진을 올리며 "요즘 왜 이렇게 떠나시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 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 영화 주간지 '씨네21' 창간호 표지를 함께 장식했던 안성기 선배님. 두세 작품 같이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따금 사석에서 뵐 때마다 그 인자하신 표정이 언제나 그대로이실 것 같았는데"라며 "선배님의 명복을 빌며"라고 애도했다.
SNS 캡처오늘 아침 7시 고인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떠나 명동성당으로 향했으며, 한 시간가량 장례 미사가 진행된 뒤 오전 9시부터 영결식이 이어진다.
조사는 영화 '고래사냥' 등으로 인연을 맺은 배창호 감독,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킨 배우 정우성이 맡는다. 유족 대표로 장남 안다빈씨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고인을 모시는 운구는 후배 배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았다. 영정과 훈장은 그동안 빈소를 지켰던 같은 소속사 후배 정우성과 이정재가 들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