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험난한 미국 무대 재도전이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팀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 7일(한국 시각) 최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계약 내용을 전했다. 여기에는 고우석의 이름도 포함됐다.
매체는 "고우석, 딜런 파일, 완디손 찰스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스프링 캠프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 선수가 단순히 구단 내 뎁스 보강용 투수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고우석은 작년 12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2024시즌부터 미국에서 뛰고 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는 한 번도 서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등 2시즌 동안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마이너리그에서만 공을 던졌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2시즌 통산 76경기 6승 4패 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을 남겼다. 작년에는 32경기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매체는 "고우석은 한국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했고 트레이드됐다"며 "지난 2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고 알렸다.
인터뷰하는 고우석. 연합뉴스따라서 이번 겨울은 매우 중요하다. 고우석은 사이판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1차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일 "대표팀 사이판 캠프에 김혜성, 고우석의 합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