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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네수 대규모 투자…이익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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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출 대가로 석유 싸게 수입…유전개발도
대출 회수·자산몰수 방어 위한 새협상 필요
中 상무부 소속 전문가 "중국 권익 수호할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이권을 장악해 가는 가운데 중국 역시 베네수엘라에서 경제적 이익을 지키지 위한 행동에 돌입 할 것이란 전망이 중국 정부 소속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

9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장젠핑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학술위원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기자협회 행사에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대량의 투자를 했고, 현지에서 많은 석유를 수입했다"며 "과거 수년 동안 그곳과의 경제·무역 연계를 중시했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현재 형세에 많은 불확실 요인이 있지만 중국이 각종 방법을 생각해내고 관련된 행동을 취해 자신의 경제적 이익과 해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각종 방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지난 수십년간 베네수엘라에 빌려준 600억달러(약 87조원)를 베네수엘라산 석유로 상환받아왔다. 이 때문에 생산량의 8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석유의 해외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중국은 그동안 싼값에 수입하는 특혜를 누려왔다.

중국 민간기업인 콩코드리소스(CCRC)는 작년부터 베네수엘라 유전 2곳에 대한 개발에 착수하며 석유 확보에 나섰다.

미국이 민간기업을 통해 베네수엘라 유전 개발에 뛰어들고, 석유 수익도 통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중국과 베네수엘라 간 협력관계가 과거만큼 쉽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영향력 안에 들어가면서 중국은 석유 인프라 투자와 대출 회수라는 두 가지 경제적 이익을 지켜내야 할 상황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은 베네수엘라 새 정권과의 외교적 관계를 재정립하고, 투자 자산을 몰수당하지 않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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