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제공충북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6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나무 쓰러짐 13건, 전선 접촉 10건, 도로 시설물 파손 1건, 기타 39건이다.
이날 오전 9시쯤 충주시 금릉동에서는 "지붕이 바람에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인 오전 8시 54분쯤에는 충주시 봉방동의 한 상가에서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오후 1시 16분쯤 음성군 감곡면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가구와 상가 등 1919곳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복구에 나선 한국전력공사는 약 1시간 만인 오후 2시 10분쯤 작업을 완료했다.
한전은 강풍으로 철제 지붕과 전기 시설물이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이날 낮 12시 20분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서는 소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충북 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순간 풍속은 제천 20.3m, 충주 18.2m, 보은 18.0m, 청주 13.8m를 기록했다.
보은과 옥천, 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제천 6.8㎝, 충주 5.4㎝, 단양 3.3㎝, 옥천 3㎝, 진천 2.7㎝, 청주 2.6㎝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