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손흥민이 생애 첫 겨울 프리시즌을 보내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LAFC는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선수단의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프리시즌에 처음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2026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손흥민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겨울에 맞이하는 프리시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추춘제러 운영되는 유럽 리그 특성상 지난 15시즌 동안 늘 여름에 프리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LAFC로 이적하며 15년 만에 유럽 무대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구단 측도 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LAFC는 전날 손흥민의 웨이트 트레이닝 장면을 별도로 게시하며 '에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비록 팀이 MLS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며 우승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LAFC는 다섯 차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오는 2월 22일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고대해온 손흥민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MLS 개막에 앞서 LAFC는 2월 17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상대로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치르며 시즌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