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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열흘간 3개국 '강행군'…미래 모빌리티·AI 생태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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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인도 잇는 '광폭 글로벌 경영'
美서 젠슨 황과 다시 '깐부 회동'…CATL 면담
"30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 추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무쿤단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 생산실장, 고팔라 크리쉬난 현대차 인도권역 CMO, 정의선 회장, 타룬 갈그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무쿤단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 생산실장, 고팔라 크리쉬난 현대차 인도권역 CMO, 정의선 회장, 타룬 갈그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새해 초부터 미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핵심 3개국을 넘나들며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강행군은 신년회에서 강조했던 '체질 개선'과 '신기술 생태계 선점'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中·美서 확인한 기술 패권… 수소·배터리부터 '피지컬 AI'까지

정 회장의 첫 행선지는 중국이었다.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과 연계해 지난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정 회장은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과 만나 배터리 분야 협업을 논의했다. 시노펙(SINOPEC) 허우치쥔 회장과 수소 사업 의견을 교환하며 중국 내 수소 거점인 'HTWO 광저우'를 필두로 한 수소 생태계 확장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은 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발길을 돌렸다. 'CES 2026'을 찾은 정 회장은  AI 및 로보틱스 등 미래 영역의 변화를 파악하고,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3개월 만에 재회해 각별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블랙웰 GPU 5만장 공급 계약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AI Technology Center)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해 차량 내 AI, 자율주행, 생산 효율화,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어 퀄컴 아카시 팔키왈라 CO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주요 경영인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최고혁신상을 받은 '모베드(MobED)'가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도는 제2의 홈"… 150만 대 생산 기지 점검 및 '감성 경영'

정 회장의 발걸음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로 이어졌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인도 동남부에 위치한 현대차 첸나이공장, 인도 중부의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인도 중서부의 현대차 푸네공장을 차례로 찾아 현지 생산 판매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해 GM으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은 현대차그룹 인도 전략의 핵심이다.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될 푸네 공장은 1단계 17만 대를 시작으로 2028년 25만 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인도 내 총 15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 인도 시장 점유율 2위 지위를 공고히 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30년간 인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지 사회와의 상생도 강조해 왔다. 현대차는 인도 내 장애인 인식 제고를 위한 '현대 사마르스(Samarth)'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료 취약 지역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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