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고상현 기자민선 8기 제주도정 마지막 정기인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민선 8기 마무리 시기인 만큼 조직 전반의 안정을 기조로 삼고 핵심정책 부서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사를 배치했다.
제주도는 15일 직급 승진 161명을 포함한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878명 규모의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민선 8기 마지막이 될 제주도 정기인사는 오는 19일 이뤄진다.
도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제일주의' 원칙 아래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에 양제윤 공공정책연수원장을 임명했다.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제주도 특별자치분권추진단장에는 강민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이 임명됐다.
경제활력국장에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농축산식품국장에 김영준 친환경농업정책과장, 상하수도본부장 김형태 하수도부장, 교통항공국장 김삼용 과장, 해양수산국장 김종수 과장을 임명했다.
도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장과 특별자치행정국장, 혁신산업국장, 복지가족국장, 건설주택국장 등은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고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유임됐다.
평생을 공직에 헌신해온 고상환 농업기술원장과 오상필 해양수산국장, 이상헌 부이사관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고 조직의 선순환을 위해 고심 끝에 명예 퇴직했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발탁추천제 등 성과 중심 보상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4~5급 승진 예정 인원의 20% 범위 안에서 실제 업무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발탁 승진시켰다. 적극행정 우수자 등에 대해서는 희망보직 신청할 때 선호 부서에서 근무할 기회를 확대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제주의 새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이뤄졌다. 도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