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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암모니아 혼소 선박' 바다 띄운다…해상 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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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암모니아 디젤 혼소 연료 선박 실증 돌입
오는 8월까지 500시간 이상 실증, 안전성·운용 데이터 확보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와 디젤을 섞어 연료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선박'의 해상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시스템을 갖춘 선박 건조와 벙커링(연료 공급)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해상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IMO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넷제로)'으로 만드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가 차세대 무탄소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비 172억 원을 포함해 329억 원을 투입했다. 이케이중공업, STX엔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15개 기업·연구소가 참여했다.

도는 지난 2024년 11월 선박 진수 이후 암모니아 연료탱크와 공급장치 등 핵심 기자재를 탑재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는 벙커링 설비에 대한 실증을 시작했다. 최근 선박에 연료를 주입하는 '첫 암모니아 벙커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운항 준비를 끝냈다.

이번 해상 실증은 암모니아가 유독성 가스인 점을 고려해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암모니아 탱크와 연료 공급장치 등 주요 기자재의 성능을 개별적으로 검증한 후 엔진 가동과 실제 선박 운항까지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특히 특구 사업 기간인 오는 8월까지 총 500시간 이상의 해상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과 관련 기자재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운용 실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인증과 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도내 기업이 글로벌 무탄소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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