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제주CBS '쿠팡 죽음의 배송' 노동현실 고발·2차피해 막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제주CBS, 한국기자협회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노동자 과로가 교통사고에 미친 영향 지속 제기"
"해당 근로자 산재 승인 받아내는데 결정적 기여"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가 '쿠팡, 죽음의 배송' 단독 연속 보도로 2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부문상을 받았다. 자료사진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가 '쿠팡, 죽음의 배송' 단독 연속 보도로 2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부문상을 받았다. 자료사진
제주CBS의 '쿠팡, 죽음의 배송' 단독 연속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2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제주CBS '쿠팡, 죽음의 배송' 등 6편에 상을 수여했다. .

제주CBS 고상현 기자와 이창준 기자가 단독 취재하고 연속 보도한 '쿠팡, 죽음의 배송'은 지역취재보도부문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보도에 대해 "해당 노동자의 사고 전 근무상황 등을 추적해 보도함으로써 노동자의 과로가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사고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에 비해 많은 시간을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특히 "대리점 측이 해당 노동자의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경찰 측을 취재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하며 2차 피해를 예방했고 결국 해당 근로자의 산재 승인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창준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쿠팡 새벽배송 기사 고(故) 오승용 씨는 아내와 함께 어린 두 자녀를 키우는 평범하고 성실한 가장이었다"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하루 11시간 30분, 주 6일을 일하던 그는 아버지 장례를 치른 직후 극심한 피로 속에 현장에 복귀했다가 끝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이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라고 되뇌던 물음에 쿠팡은 아직 답하지 않고 있고 그 답을 구하기 위해 유족은 지금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승용 씨의 삶과 유족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제주CBS '쿠팡, 죽음의 배송'은 자칫 단순 교통사고로 묻힐 뻔 했던 새벽배송 기사 고(故) 오승용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단독 보도로 공론화했다.

특히 첫 보도에 그치지 않고 열악한 노동 현실을 집중적으로 고발하는 한편 대리점의 배송압박 실태까지 밝혀내 정부와 제주도의 재발방지 대책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기자가 직접 쿠팡 기사와 함께 택배 일을 하며 심층 취재했고, 오승용씨의 죽음이 산업재해로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