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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고도' 탄생하나…'아라가야 함안' 역사문화 도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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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함안군, 다음달 국가유산청에 최종신청서 제출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도청 제공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아라가야의 찬란한 역사를 품은 함안군을 도내 최초의 법정 '고도(古都)'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가야 문화가 활발하게 꽃핀 경남에 단 한 곳도 없는 '고도' 지정을 함안군을 내세워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도 지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 정책사업이다. 과거 정치·문화의 중심지였던 지역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육성해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도로 지정되면 국비 70% 지원을 바탕으로 고도보존육성 기본 계획이 수립되는 등 가야 역사문화 도시 조성이 가능해진다.

현재 전국 법정 고도는 경주(신라), 공주·부여·익산(백제), 고령(대가야) 등 5곳이다. 국내 최대 가야 유적 밀집지이자 아라가야 중심지인 함안이 국내 6번째 고도 지정에 도전한다.

함안은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왕릉·왕성·관방유적 등 고대국가 수도의 면모를 갖춘 유적들이 온전히 남아 있다. 실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조사(2018년)에 따르면, 함안의 가야 유적은 194곳으로, 고도로 지정된 고령(105곳)은 물론 창원(178곳)·진주(176곳)·김해(161곳)보다도 많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함안이 아라가야 왕도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고 평가한다.

도와 함안군은 경남 최초 법정 고도 지정을 목표로 지난 2022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지난 2024년 10월 국가유산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국가유산청 고도 지정 중앙심의위원회의 보완 의견을 반영한 최종 신청서를 다음 달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대성동·함안말이산·창녕교동송현동·고성송학동·합천옥전 고분군 등 경남 5곳을 비롯해 전북 남원유곡리·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지산동 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은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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