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증명 송달현황 자료 캡쳐 사진 SNT홀딩스 제공주식회사 SNT홀딩스(이하 SNT홀딩스)가 최근 불거진 스맥(SMEC)과의 갈등과 관련해, 상대 측이 주주제안 수령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SNT홀딩스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스맥 측의 주장과 사실관계가 현저히 다른 부분이 있다"며 주주제안서 송달 과정에서 발생한 의구심을 밝혔다.
SNT홀딩스 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들은 지난 2월 10일 2026년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한 주주제안을 이메일과 팩스, 내용증명 등으로 발송했다. 그러나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스맥 본사 주소로 보낸 등기와 내용증명이 정상적인 영업일임에도 불구하고 연속해서 '폐문부재(문이 닫혀 있고 사람이 없음)'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SNT홀딩스는 이를 두고 "주주제안서 제출 기한인 2월 13일까지 정식 수령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폐문부재 현상이 주주제안서뿐만 아니라 각종 가처분 접수 통지, 스맥 및 스맥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공문 등 다수의 공식 문서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했다는 것이 SNT홀딩스의 설명이다.
이날 SNT홀딩스는 주장이 사실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체국 배달 조회 화면을 캡처한 '내용증명 송달현황'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2월 11일과 13일 오전, 김해우체국을 통해 발송된 문서들이 '미배달 사유: 폐문부재'로 기록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SNT홀딩스 관계자는 "이미 1월 21일 자 공문을 통해 자료 준비를 정중히 요청하는 등 성실히 협의에 임해왔다"며 "상대 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멈추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당한 절차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