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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들 'AI와 저작권' 논의…한국만화가협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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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차 웹툰포럼'…AI 활용과 권리 보호 쟁점 다뤄

한국만화가협회 제공한국만화가협회 제공
한국만화가협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속에서 웹툰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와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2026년 제1차 웹툰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웹툰 산업 환경 속에서 창작자가 자신의 법적 권리를 이해하고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툰 산업은 최근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만화산업백서'에 따르면 AI 웹툰에 대한 이용자의 부정적 인식은 1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AI 만화가 플랫폼이 시장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국내 웹툰 작가들의 AI 활용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편이다. 한국 작가들의 생성형 AI 활용 경험은 33% 수준이며, AI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윤리적·법적 부담'이 36.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콘텐츠 분야별 AI 활용률에서도 만화·웹툰 분야는 25.2%로 게임(41.7%)이나 방송영상(30.8%)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기술 수용의 지체가 아니라 창작자 공동체의 권리 의식과 윤리적 감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주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AI 활용을 무조건적으로 권장하기보다 창작자가 자신의 권리 경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포럼은 실무 경험 공유와 법적 쟁점 토론, 기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웹툰 작가 최진규가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박정훈 책임연구원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저작권 침해 판단 기준과 학습 데이터 문제 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웹툰 AI 제작 보조 도구를 개발하는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가 기술을 소개하고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만화가협회 회원과 카툰부머 회원, 도전만화·인스타툰 등에서 3개월 이상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마감은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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