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본사 사옥. 대우건설 제공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조달청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단독 신청 및 적격자'라고 판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수의계약 참여 의사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
조달청은 기존 계약방식을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 설명회 등 향후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참여 의사를 보냄으로써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가 본격화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다. 국가계약법이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 '참여의사 확인',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 및 평가', '가격협상 및 계약 체결' 단계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 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조기 착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지반침하 우려를 해소하고 공사 기간을 지키기 위해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다양한 공법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는 입찰안내서에 정한 기간을 준수해 6개월가량 진행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 동안 축적한 대형 토목, 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