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제공전남 고흥의 한 양식장에서 외국인 계절노동자 노동 착취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남 고흥의 한 굴 양식장에서 계절노동자 임금 착취와 강제노동 의혹이 제기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광주·전남 시민단체 등은 지난 4일 고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리핀 국적 계절노동자 A(28·여)씨가 임금 착취와 강제노동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양식장 관계자 2명과 불법 중개업자 4명을 광주고용노동청 여수지청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날 해당 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양식장과 지자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노동당국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