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日 언론 도발 "20년 전 이치로 망언 옳았다…韓, 향후 30년 승리 못하는 것인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8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8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승부에도 아쉽게 일본에 역전패를 안은 한국 야구. 비록 졌지만 한국이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에 일본 언론이 20년 전 스즈키 이치로(은퇴)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도발적인 기사를 내놨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 리그 C조 일본과 경기에서 6-8로 졌다. 1회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적시타와 문보경(LG)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앞서갔지만 5-5로 맞선 7회 3점을 내주며 패배를 안았다.

지난해 평가전 무승부를 빼면 한국은 일본에 11연패를 안았다. 한국이 일본에 이긴 것은 2015년 프리미어12 4강전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경기 후 "한국 '이치로가 옳았다' 20년 전 '깔보는 발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실력차 현지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예전까지만 해도 라이벌 관계라고 불렸던 양국이지만 최근의 실력 차는 심하고, 상대 전적은 일방적"이라면서 "일본은 메이저 리그(MLB) 선수도 속속 배출하고 있고, 그런 현실에 한국 매체에서 '이치로는 옳았다'는 견해도 나왔다"고 전했다.

2006년 1회 WBC에 앞서 당시 일본의 정신적 지주 이치로는 한국에 대해 "30년 동안 일본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그러나 일본은 당시 한국에 2번이나 패배를 당했고, 이치로가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06년 WBC 당시 일본 대표팀 이치로의 모습. 노컷뉴스 2006년 WBC 당시 일본 대표팀 이치로의 모습. 노컷뉴스 
도쿄 스포츠는 이치로의 발언에 대해 "당시 한국 매체는 모욕을 당했다고 난리였다"면서 "한국 대표팀에 동기 부여가 돼 일본에 승리한 뒤 마운드에 태극기를 세우는 만행이 물의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일본과 경기에서 한국은 이종범 전 LG 코치의 통렬한 2루타로 일본에 승리를 거둔 뒤 펫코 파크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다.

또 도쿄 스포츠는 "이치로의 발언이 맞고, 30년이 아니라 50년 동안 일본에 승리하는 팀은 아시아에 없다"는 한국의 모 매체 보도를 전했다. 이어 "한국이 10년 동안 이길 수 없는 아쉬움을 안고 치른 한판에 또 다시 눈물을 삼켰다"면서 "이대로 '향후 30년'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인가"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전력 면에서 한국이 일본에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일본은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지난해 월드 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을 앞세워 2회 연속 WBC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등 메이저 리거들과 원태인(삼성), 문동주(한화) 등 에이스들이 빠졌다.

그럼에도 한국은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오브라이언 등 불펜 공백이 아니었다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한일전이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