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김재원 후보 캠프 제공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국가유산청의 경주시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천년고도이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의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유산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의 경주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옛 문화재청의 명칭을 변경한 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이다.
전국 국가유산의 보존·관리와 국제교류, 대국민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전정부청사에 입주해 있다.
김 후보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경주로 이전할 경우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국제 홍보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공약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청 이전과 도심 발전을 연계하기 위해 옛 경주역사 부지에 공공청사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국가유산청을 입주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철도 폐선 부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나들이 공원길을 조성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제2의 황리단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경주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를 추진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MICE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유산 정책의 상징적 중심을 경주로 옮기는 의미가 있다. 경주를 미래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