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기초의원 후보 선출 경선이 시작 첫날부터 ARS 투표 오류로 차질을 빚었다. 특정 통신사 가입 권리당원들에게 투표 전화가 전달되지 않으면서 일부 후보들이 선거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등 공정성 논란도 제기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ARS 투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팸 차단 시스템이 여론조사 업체 전화번호를 스팸으로 인식하면서 SK텔레콤 가입 권리당원들에게 투표 전화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를 확인한 뒤 스팸 번호 등록을 해제하고 투표 일정 보완 조치에 나섰다.
선관위는 투표를 진행하지 못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강제 ARS 투표를 17일 밤 9시까지 3회, 18일 오전 2회 추가로 실시해 기존 계획대로 총 5회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권리당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하는 자발적 ARS 투표 시간도 조정했다. 당초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로 변경했다.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후보자들에게 설명했으며 경선 결과는 투표 종료 뒤 시당에 결과가 도착하는 19일 오전 1시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선 첫날부터 투표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후보들은 선거관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정 통신사 가입 권리당원에게만 투표 전화가 전달되지 않은 점을 두고 경선 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권리당원들의 투표 권리가 정상적으로 행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