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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에서 많이 배웠어요" KPGA 투어로 돌아온 '대상' 장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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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제공장유빈. KPGA 제공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장유빈이 돌아온다. LIV 골프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KPGA 투어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1~2월 베트남 전지훈련을 마친 뒤 국내에서 KPGA 투어 복귀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한창이다.

장유빈은 18일 KPGA 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다. KPGA 투어에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2023년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김시우, 임성재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2024년 KPGA 군산CC 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거머쥐며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로 둥지를 옮겼다.

다만 LIV 골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에 입단했지만, 13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개인전 최종 순위는 53위. 결국 2026년 시드 확보에 실패했고, 프로모션 대회를 통한 재도전 대신 KPGA 투어 복귀를 결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전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장유빈은 "이렇게 복귀 인사를 드리는 것조차 민망하고 죄송할 정도로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LIV 골프에서 뛴 지난해 초 비거리가 줄어들기도 했고, 볼 스피드도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았다. 해외 투어를 다니면서 레슨을 제대로 받을 수 없어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은 아쉽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보고 배운 것도 많다. 특히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경기 운영과 위기 관리 능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는 다르구나' 생각이 들면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새 시즌을 위해 베트남에서 한 달 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뛰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대폭 교정했다. 특히 KPGA 투어 대표 장타자였던 만큼 드라이버 샷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교정하지 못한 스윙 자세나 줄어든 비거리, 볼 스피드를 위주로 훈련에 임했다. 드라이버 샷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다"면서 "2024년 KPGA 투어에서 뛰던 당시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전지훈련 마무리 단계 때는 기량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고 느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잘 잡히고 있다. 최대한 빨리 거리감이 완전히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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