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은 20일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와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수의계약 예비대상자인 대우건설에게 2035년 개항을 위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20일 오전 서울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업체인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졌다.
조속한 착공 위해 턴키 패스트트랙 주문
홍 차관은 김 대표에게 "계약, 설계, 시공 등 부지조성공사 전 단계에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입찰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가덕도신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약 체결 후 조속한 실착공을 위해 우선시공분을 최대한 발굴하는 등 턴키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방식은 일괄수주를 뜻하는 턴키(Turn-key)와 병행 수행을 뜻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이 결합된 형태로, 주로 공기 단축이 절실하거나 국가적인 대형 프로젝트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된다.
홍 차관은 또 "신속한 착공과 원활한 공사 시행을 위해 착공 전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조속 이행하는 등 행정 지원을 적극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 대표는 "이 사업은 총예산 10조7천억원의 국가적 사업으로 성공적인 적기 준공을 위해선 정부와 발주처의 신속한 행정이 절실하다"며 "지역사회, 지자체, 관계기관과의 조율과 인허가 뿐 아니라 보상 등 제반 사항 해결에 공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매립을 통해 공항부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6개월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연말에는 우선시공분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