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 원전 2호기. 한국전력 제공이란 매체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도 이란군이 공습할 수 있는 표적으로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의 10개 발전소의 이름과 위치, 발전 형태·용량을 표시한 이미지를 텔레그램 채널 등에 게시했다.
이 가운데 '바라카-아부다비, 원자력발전소, 발전량 약 5400㎿'라는 설명과 함께 바라카 원전이 이란의 공격 범위에 든다고 설명했다.
걸프 지역 곳곳의 가스·석유 발전소는 물론 UAE 두바이의 태양광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 카타르의 담수화 시설, 쿠웨이트의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도 이 이미지에서 표적으로 언급됐다.
'전기에 작별을 고하라'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 이미지엔 '이란의 전력 인프라를 조금이라도 공격한다면 중동 전체가 암흑으로 빠져들 것이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실렸다.
또 '중동 내 큰 발전소의 70~80%가 페르시아만 해안에 세워졌다. (이란에서) 이 해안까지 거리는 50㎞가 채 안 된다. 이들 전력 인프라 모두가 이란의 조준경 안에 있다는 뜻'이라고 위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 시설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란군은 그럴 경우 중동 지역 발전소, 석유 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에 대해 보복 공격하겠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