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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3관왕' 김우민, '15초 차' 1위…2연속 AG 메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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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표선발전, 자유형 1500m 우승
김채윤은 女부 1위…첫 AG 출전 기회 잡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김우민. 대한수영연맹 제공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김우민. 대한수영연맹 제공
대한민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김우민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첫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4분54초3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출전 선수 11명 중 가장 빨랐다. 2위 김준우(15분09초97)보다 15초 이상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특히 2022년 10월 세운 개인 최고기록(14분54초25)과 큰 차이가 없는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김우민. 연합뉴스김우민. 연합뉴스
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번에는 1500m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심 개인 최고기록을 많이 단축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며 "(하지만) 오히려 AG를 위해서는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14분45초57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으로 우승한 다부치 가이토에 대해서는 "같이 붙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게 수영"이라면서 "경쟁하게 된다면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채윤. 대한수영연맹 제공여자 자유형 1,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채윤. 대한수영연맹 제공
여자 자유형 1500m에서는 김채윤(대전체고)이 16분48초84로 1위를 차지해 생애 첫 AG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24년부터 3회 연속 1등을 놓치지 않은 김채윤은 "생애 첫 AG에 가게 된다면, 다른 국제대회보다 더 즐겁게 임하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8일까지 엿새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한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남녀 세부 경기별 결승 1위 선수를 2026 아이치·나고야 AG 국가대표로 대한체육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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