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서울 양재대로 일부 구간이 37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 0시부터 양재대로 강남구 수서IC부터 서초구 양재IC까지 5.4킬로미터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양재대로 모든 구간이 일반도로로 운영되는 만큼 그동안 원칙적으로 제한됐던 보행자와 이륜차의 합법적 통행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채 사실상 위법한 상태로 운행됐던 시내버스의 구조적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로 인해 섬처럼 고립됐던 주변 상업·주거지역의 연결성이 회복되고, 상권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는 일상을 제약하던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서울의 끊어진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