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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대표 연임… "AI 중심 사업 재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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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AI 중심 재편 선언…카카오톡 기반 전략 강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수익화 모델 제시
선택과 집중 전략…비핵심 사업 정리 속도
계열사 147개→94개 축소…구조개편 마무리 단계
다음·카카오게임즈 정리…전략적 협력은 유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합뉴스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합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2년간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AI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정 대표는 26일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2024년 3월 취임한 그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카카오를 이끌게 된다.

정 대표는 향후 경영 방향과 관련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로 재편된 핵심 사업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아 전 국민이 매일 접할 수 있는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 전략의 전환도 예고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 그룹이 성장주에 걸맞은 성장률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략적 기어 전환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AI 중심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사업 구조을 개편하는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카카오는 계열사를 기존 147개에서 94개로 줄였으며,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사업 목적에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사업 재편 관련해서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되, 핵심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업스테이지와의 주식 교환을 통해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 매각을 결정했고, 카카오게임즈 역시 일본 라인야후가 투자한 법인으로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서비스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소폭 증가했고, 트래픽 확대에 따른 외주 인프라 및 설비 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룹의 주요 수익원인 '톡비즈'를 중심으로 구조적 개선을 추진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XZ든 카카오게임즈든 (궁극적으로)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각각 거래가 결정된 배경은 다르지만 회사 안정을 흔드는 방향보다 이들과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도 병행했다. 이사회 규모를 기존 8명에서 6명으로 줄였고, 정관상 이사 수 범위도 '3명 이상 11명 이하'에서 '3명 이상 7명 이하'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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