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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에서 '롯데'로…광주 호텔 시장 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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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중심 숙박에서 '경험형 호텔'로 변화
MZ·비즈니스 수요 겨냥…라이프스타일 호텔 확대
브랜드 재편 넘어 시장 구조 변화 신호탄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합뉴스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합뉴스
광주 지역 '라마다 플라자' 호텔들이 롯데호텔앤리조트 브랜드로 잇따라 전환되며 호텔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 상무지구의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은 '브리브(BREEV) 광주 바이 롯데호텔'로, 동구 충장로의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은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로 각각 리브랜딩됐다.

비즈니스 호텔의 재정의…'브리브' 첫 적용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새롭게 선보인 '브리브'는 산들바람(Breeze)과 활기를 되찾다(Revive)의 합성어로, 휴식과 재충전을 강조한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단순 숙박을 넘어 체류 경험과 감성적 만족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리브 광주'는 기존 입지와 시설을 유지하면서 공간 구성과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했다. 상무지구 내 관공서와 금융·업무시설이 밀집한 입지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했다.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7층, 123실 규모로 연회장과 미팅룸,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췄다. 객실은 효율적인 동선과 가구 배치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페와 중식당, 뷔페 등 식음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충장로 감성 입힌 'L7'…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전경.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전경.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광주 충장로의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재탄생했다.

MZ세대와 비즈니스 고객을 겨냥해 도시 문화와 감성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3층, 95실 규모로 조성됐다. 또 무등산과 광주천을 조망할 수 있는 객실과 라운지,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호텔 1층에는 카페와 조식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외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외관에 설치된 대형 벽화는 광주의 민주화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지역성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호텔 1층에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최울가 작가의 대형 벽화 작품이 설치되고 있다. 해당 벽화는 1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예술 작품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규모로 알려져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이다.

최 작가는 뉴욕과 영국 등지에서 활동해온 작가로 수십억 원대 작품을 선보여온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벽화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 작가의 작품이 호텔 내부에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호텔 측은 해당 작품을 공간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시그니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멤버스 연계 마케팅 강화…고객 유입 확대


롯데호텔은 300만 명 규모의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과 롯데멤버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멤버십 기반 타깃 마케팅과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이용뿐 아니라 지역 관광과 연계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또 롯데멤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초기 시장 확대의 핵심 채널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중급 호텔 경쟁 격화…체류 경험 중심으로 재편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호텔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기능 중심의 숙박에서 벗어나 체류 경험과 브랜드 개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중급 호텔 시장 경쟁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호텔 운영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광주 지역 리브랜딩은 비즈니스 호텔 시장의 변화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과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의 오너사 김대원 회장은 "서비스와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이번 리브랜딩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광주 시민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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