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영호남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상남도 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진주시와 전주시는 지난 30일 전주시청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 자산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도시 간 비전 공유 및 정책 협력 △공통·특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물적·인적 교류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문화사업체 간 상호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교류 사업의 첫 시작으로 6월 전주에서 열리는 '단오축제'에 실크등(燈)을 대여·전시해 실크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전주한지축제'에는 실크 유등뿐만 아니라 새로 제작할 한지 유등까지 전시해 두 도시의 문화 자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단순한 문화 사업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동력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가 문화 자산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