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희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판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경선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 간 첫 TV 토론회가 지난주 금요일 열렸는데요. 청년 일자리와 부울경 통합,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등 대형 개발 구상을 두고 선명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다음 날에는 두 후보가 같은 날 나란히 개소식을 열며 초반 조직과 기세 겨루기에 들어갔는데요. 경선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최근 세대 교체와 속도, 강한 부산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면서 전재수 의원의 사법 리스크 공방에도 가장 선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모시고 첫 TV 토론 평가부터 박형준 시장과의 차별화, 또 전재수 의원 고발 배경 그리고 주 의원이 구상하는 부산의 미래 비전까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네 반갑습니다. 주진우 의원입니다.
"부산시민, 변화 열망…국비 확보로 부산 현안 해결할 것"
경선 토론 중인 주진우 의원. 의원실 제공◇ 박상희 앵커
첫 TV 토론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번 토론은 유권자들에게 주진우의 비전과 정책을 선보이는 첫 무대였는데요. 스스로는 이번 토론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주진우는 박형준과 이런 점이 다르다는 것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대목이 무엇이었는지 또 말씀을 해 주십시오.
◆ 주진우 의원
아무래도 큰 입장차가 딱 보여진 부분은, 박형준 시장님은 지금 이대로 가자라는 입장이시고 저는 한번 좀 강하게 바꿔보자 이런 입장이거든요. 지금 부산시민들께서 굉장히 변화를 열망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 가는 길을 그대로 가는 전략으로는 저는 본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고요.
그래서 제가 부울경 통합 부분도 실제로 국비 예산을 받아오는 게, 결국은 돈 문제거든요. 얼마나 많은 국비를 가져올 수 있느냐가 사실은 해양수도를 얼마나 빨리 앞당기냐는 부분과 저는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국비라고 하는 건 우리가 다 낸 세금이기 때문에 광주·전남에만 20조 원이 지원되는데 부울경에 인구수 대비로는 적어도 비례해서 지원을 받아야 될 거 아니냐, 그럴 경우에 부울경 전체로는 50조 원. 부산만 따졌을 때는 인구수가 광주·전남보다 좀 많잖아요. 그러니까 20조 원 이상 그렇게 받아야 저는 부산에 지금 해묵은 여러 가지 현안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부산시장의 가장 큰 역할은 물론 세부적인 설계도도 잘 짜야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중앙 정부로부터 더 많은 돈을 이끌어 와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또 각을 세울 거는 각을 세워서 형평성을 강하게 주장해서 또 받아올 건 받아와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서부산발전 핵심은 교통…국가 철도망으로 접근성 높이고 환경도 보호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 박형준 시장(왼쪽)과 전재수 의원(중앙), 주진우 의원(오른쪽).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박상희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박형준 시장은 주진우 의원의 서부산고속철도나 낙동강 개발 구상 등을 두고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지방 문제나 환경 규제 문제 등도 만만치 않은데요. 구체적인 재원 조달과 추진 방식 또 우선순위까지 포함해서 말씀을 해 주세요.
◆ 주진우 의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북구갑 서병수 전 시장님 그러니까 북구갑 위원장님께서 지난 총선 때 공약을 하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비현실적이라고 연결하는 거는 저는 잘 이해가 안 되고요.
이 부분은 구포역과 울산까지도 아우르는 국가 철도망을 놓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전액 국비 지원이거든요. 철도망에 반영이 되면 되고 이거는 서울시민이나 울산시민한테도 좋은 것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재원을 별도로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으면 바로 가능한 사업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하자는 생각이고 낙동강에 제가 주변에 있는 시민들과 당원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하나같이 왜 낙동강이 발전 안 된다라고 보냐면, 낙동강으로 접근성이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8차선 도로가 막고 있으니까 거기를 건너가려고 그러면 한참 돌아가든지 아니면 차로 가든지 그런 것들이 좀 힘든 거예요.
그래서 저는 김해 부산 경전철에서 괘법르네시티역과 서부산유통지구역이 있거든요. 지금 현재도 그 중간에 낙동강 생태공원역을 하나 넣어 가지고 낙동강으로 바로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좀 하고 그사이에 이 생태공원도 좋은 데가 되게 많지 않습니까? 그 곳곳을 트램으로 연결하거나 아니면 마리나로서 배로서 연결하거나 또 저속 모빌리티로 자유롭게 이동하게 해서 좀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낙동강에 많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저의 구상이거든요. 이거는 환경도 보호하면서 충분히 양립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재원…부울경 통합으로 50조원 확보할 것
◇ 박상희 앵커
예 이 토론회에서 부울경 통합 추진 시기와 방법을 두고도 격돌했습니다. 토론회 이후 SNS에서도 공방을 이어갔는데요. 주 의원께서는 국비 50조 원 지원을 강력히 띄워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박 시장은 분권을 제도화하지 않고 무조건 통합부터 하자는 것은 합의에 따른 각종 부가 비용과 갈등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순진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주진우 의원
분권은요, 정치인의 이익이지 시민의 이익하고는 큰 차별이 없습니다. 시민 입장에서는 얼마나 많은 돈이 부산에 풀리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그 권한을 누가 행사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근데 지금 분권 말씀하시는 거는 부산시가 완전히 중앙정부와 단절돼서 모든 돈을 알아서 쓰게 해달라는 정도의 지방분권을 말씀하시는 건데 민주당도 반대하고 지금 통과된 광주·전남 통합법에도 반영이 안 됐어요. 대전·충남법도 거기 있는 시장님이나 도지사분들이 설계했을 때는 지방분권 얘기하면서 재정 분권을 말씀하셨는데 역시 법안에 그 통과 과정에서 행안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에 대한 규정들이 다 없어졌어요. 그러면 분권을 부산시장 혼자 주장한다라고 해서 분권이 되겠습니까? 오히려 통합의 속도만 늦어지게 되는 것이고요.
광주통합법을 제가 왜 자꾸 예시를 드냐면은 이 광주·전남 통합법이 이미 통과가 됐잖아요. 그러면 지금 그 계획이 어떻게 돼 있냐면 20조 원을 4년간 지원한다는 겁니다. 1년에 5조씩 그냥 지원을 해 주는 거예요. 국비가. 그러면은 이 경쟁에서 우리가 뒤처져서 2년 뒤 3년 뒤에 통합이 되면 저희는 이재명 정부 거의 끝날 무렵에 통합된다. 한들 이재명 정부에서 얼마를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또 다음 정부에서 그 돈을 받을 수 있으려는 보장이 있나요?
저는 그래서 국비는 우리가 똑같이 낸 세금으로 모아진 돈이기 때문에 광주·전남에 내려가는 돈만큼 우리한테도 와야 된다라는 게 너무 너무나 당연한 요구거든요. 정치인이 이런 요구를 오히려 시민을 대변해서 그 중앙 정부나 민주당에 강력히 요구를 해야지 그리고 관철을 시켜야지 그걸 반대로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은 우리는 그러면은 세금만 내서 받는 거는 없는 겁니까? 국비가 모였을 때는 부산 시민들이 낸 세금도 포함된 거잖아요.
저는 확신하는데요. 제가 전재수 의원과 본선에서 TV 토론에 붙어서 부울경 통합했을 때 통합 지원금 50조 원이 맞습니까? 20조 원이 맞습니까? 제가 질문했을 때 전재수 의원이 뭐라고 답할까요? 저는 50조 원이 맞다라고 답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여야가 똑같은 금액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똑같은 목소리를 내게 되면 그 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부울경에 50조를 안 줄 거면 광주·전남에도 20조 원 주는 걸 줄여야죠. 왜 거기만 많이 지원을 합니까? 특별히 지금 지방은 다 힘들고 청년들이 떠나가는 사정은 다 비슷하거든요. 저는 그 점에 있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돈 이상 중요한 게 뭐가 있습니까? 예산 확보가 제일 중요하지.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높은 지지율…변화에 대한 시민 '열망' 반영된 것
◇ 박상희 앵커
예 잘 알겠습니다. 이 부산 CBS가 한국 사회 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격전지 여론 조사를 보면 해운대구와 남구 부산진구 3곳 모두에서 주진우 의원이 박형준 시장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거나 오차 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특히 남구에서는 전재수 의원과의 양자 대결이 오차 범위 내 경합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이 주진우라는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일까요? 아니면 박형준 시정에 대한 피로감이나 보수층 내부 변화가 반영된 거라고 보십니까?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시는지요.
◆ 주진우 의원
시민들께서 저 개인보다도 부산이 변화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정말로 절실하신 것 같아요. 제가 만나 뵌 분들도 그렇고 모든 부산 분들 생각이 다 똑같습니다. 지금 이대로 부산이 계속 갔을 때 사실상 고사되는 거 아니냐 지금 청년 인구가 떠나가는 인구가 줄었다라고 하는데 지금 수십 년째 떠나가기만 하고 유입이 안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2017년도에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몇 년 했었는데 그때하고도 또 달라요. 지금 가보면 거리에 청년들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청년들은 한참 활동 인구고 그 어떤 경기 활성화에도 되게 도움이 되는 세대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화끈하게 좀 바꿔보자는 열망이 저는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요.
제가 그동안 국회에서 2년밖에 안 됐지만 해운대구에서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수십 년간 해묵었던 현안들 중에 53사단 이전 그리고 KTX 이음역을 신해운대역에 정차시키고 또 그쪽 지역에 선도구역으로 지정해서 그린시티를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든지 이런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2년 내에 성과를 냈거든요.
그래서 저는 강한 추진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그 열망을 담아서 어 열심히 할 거고요. 특히 지금은 전재수 의원보다 그래도 못한 결과잖아요. 그래서 좀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약과 정책으로 저는 전재수 의원을 분명히 따라잡을 수 있고 제가 승리할 수 있다라고 확신합니다.
당원으로서 '윤어게인 절연' 결정에 따라야…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겠다
◇ 박상희 앵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했는데요. 이 선거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시는지 또 주진우 의원의 지지층 확장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 주진우 의원
저는 이제 부산시장 후보로 나와서 경쟁을 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출마 선언 때도 밝혔듯이 당의 입장과 스탠스는 지금 당에 계신 분들 또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정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당원의 일원으로서 당의 입장을 존중하고 거기에 지금 따라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것이고요.
저는 부산의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제가 중점적으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더 어필하고 그렇게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보다는 오히려 부산에 정책과 공약으로 좀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고 오늘도 그래서 북항 재개발과 관련된 공약도 하나 추가로 또 발표를 했습니다.
전재수, '공소시효'에 숨지 말고 통일교 의혹 진실 밝혀야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는 주진우 의원. 캠프 제공◇ 박상희 앵커
자 이번에는 전재수 의원 고발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전 의원의 금품을 받은 적 없다는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직접 고발장을 제출하셨습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 공세라며 법정 대응 방침까지 밝힌 상태인데요. 어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한 이유는 뭔지 또 정치적 공격이 아니라 공직 후보에 대한 검증이라는 점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다
◆ 주진우 의원
네 첫 번째는 지금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하겠다고 지금 사실상 사람들이 생각한 지가 오래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출마를 하려는 사람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순간 공직선거법 위반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통일교 의혹 같은 게 있으면 보통은 그런 점 때문에 출마를 안 하는 게 정상인데 사실상 지금 출마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통일교 의혹이 불거졌을 때 가평에 있는 통일교의 본산인 천정궁에 방문한 적이 없다. 그렇게 한번 얘기를 했었고요. 또 명품 시계는 전혀 금품도 전혀 받은 적이 없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최근 언론 보도를 보니까 수사팀에서 천정궁을 방문했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또 시계를 전재수 의원 지인이 수리를 맡겼는데 사실상 전재수 의원이 받은 것으로 보고 지금 수사를 하고 있다. 다만 금액이 3천만 원 이하가 돼서 공소시효가 도과될 수 있다, 이런 식의 지금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공소시효의 방탄벽에 숨지 말라고 제가 고발을 한 것인데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제가 고발을 하게 되면 이제는 시계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부분에 대해서 그 뇌물죄의 공소시효는 지나갔는지 몰라도 이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공소시효는 넉넉히 남아 있게 됩니다. 최근에 발언한 내용들이잖아요. 그래서 전재수 의원의 발언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면 실제 시계를 받았는지 또 현금은 얼마를 받았는지 또 천정궁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와야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거든요. 이 부분은 공소시효와 상관없기 때문에 저는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제가 고발함으로써 이제 뇌물죄의 공소시효 부분으로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직은 스포츠메카, 북항은 공연 메카로…전재수와 '정책' 전면대결
◇ 박상희 앵커
예 알겠습니다. 이 최근 전재수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박형준 시장과의 차별화 메시지를 통해 이 굉장히 선명한 공격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제는 공격보다 비전과 정책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할 시점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주 의원을 증명할 다음 단계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어떤 메시지와 정책을 전면에 세워 또 시민들에게 다가설 계획이신지 듣고 싶습니다.
◆ 주진우 의원
제가 의정 활동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부조리를 많이 지적해서 많이 개선도 시켰습니다. 뭐 예를 들어서 부동산 정책을 내놨을 때 왜 중국인들만 역차별해서 오히려 중국인들은 부동산 쇼핑하게 하고 일반 국민들은 부동산 사기 어렵게 만드느냐는 지적을 해서 지금 정책이 수정돼서 외국인에 대해서도 규제를 많이 하게 바뀌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뭔가 어떤 지적을 한다는 거는 이슈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점을 파악해서 대안까지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얘기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투쟁 따로 뭐 정책 따로 이런 것이 아니라 다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도 제가 부울경 통합 이슈의 예산 지원 문제를 이슈화하는 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화하기가 참 좋은 여건이에요. 부산 시민들의 시선이 눈에 쏠린 상황이지 않습니까? 시선이 쏠렸는데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는 다 생업에 바쁘시기 때문에 광주·전남 통합법이 어떻게 되어 있고 그쪽이 얼마가 예산 지원되고 이런 걸 잘 모르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똑같이 낸 국비에 대해서 광주·전남은 20조 우리는 한 푼도 없다라고 하면 그걸 용납하실 시민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과정에서 새로운 내용들을, 정책들을 발굴해서 민주당 정부에서도 더 많은 걸 얻어내겠다라는 게 저의 복안이고요. 제가 오늘 북항에 대형 복합 아레나, Kpop 공연을 할 수 있는 아레나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재수 의원도 얼마 전에 보니까 똑같은 부지에 야구장을 건립하겠다 그렇게 또 발표를 했거든요.
근데 저는 지금 사직야구장이 재건축에 실질적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예산도 다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사직야구장에는 스포츠에 메카로 그쪽은 키우고 여기는 공연의 메카로 북항 쪽은 키우자 하는 투트랙 전략인데 이런 이슈는 지방선거 앞두고 전재수 의원이나 저나 북항 재개발에 대해서 대규모 재원을 들여서 뭐를 짓자는 건 똑같잖아요. 랜드마크를 하나 짓자는 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 저는 그 부분에 사업이나 예산 확보가 빨라질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부분을 아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유치하고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청년이 찾는 부산 만들 것
◇ 박상희 앵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 숫자가 아니라 AI와 첨단 산업 기반의 질 높은 일자리라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실제로 부산 청년 유출 문제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의제이기도 하고요. 부산 청년들이 왜 떠난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손댈 청년 경제 정책의 핵심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주십시오.
◆ 주진우 의원
저는 청년이 떠나가는 문제는 정말로 심각해서요. 웬만한 것으로 되돌리기 좀 어렵거든요. 근데 결국은 좋은 일자리지 않습니까? 기업 유치만이 정답입니다. 이게 뭐 공공기관이 내려와서 상권을 살리고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기업들이 지방에 와야 돼요.
그런데 지금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중된 이유는 그쪽에 관련된 인프라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도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겠다라고 공약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저는 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제일 필요하다라고 보고요. 또 기업을 유치하려고 그러면은 지금 각종 통합법처럼 실질적으로 기업에 대해서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는 또 규제를 풀 수 있는 특례 규정들이 많은 법안들이 좀 더 많이 통과가 돼야 된다라고 보고요.
또 청년 부분 중에 일자리 부분 중에서도 AI 클러스터도 만들고 여러 가지 첨단 산업에 대해서 첨단산업 지구도 지정하고 이런 공약도 많이 내놨지만 제 공약 중에 좀 주목할 부분은요. 청년들에 대해서는 주거 문제를 제가 해결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그 토지 임대부 분양 주택이라는 개념인데요. 토지는 부산시가 같고 부산시 소유인데 주택을 지어서 분양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거기 들어와서 청년들 입장에서는 그 토짓값이 안 들기 때문에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의 한 반값 정도면 분양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대신에 부산시에 일정 부분 임대료를 내야 됩니다. 토지 임대료를 근데 그게 월 20~30만 원 정도 수준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청년들이 감내하면서도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이고 이게 제가 처음 꺼내든 방법이 아니고요. 지금 부산 말고 서울에서는 마곡지구 등에서 이런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을 시켰고 지금 서울시장 후보들도 다 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라는 공약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범천 기지창이라든지 가야 기지창을 지금 전부 다 새로 대개조를 해서 그쪽에 상업지구라든지 여러 가지 시설들을 넣겠다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시설의 일부와 공공 이익의 일부를 좀 청년들한테 배정을 해서 청년 아파트를 많이 지어서 청년들이 주거에 있어서만큼은 여기서 훨씬 부산에서 사는 것이 더 유리하도록 그래서 부산에서 거주하는 것이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더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 주면 저는 청년들이 부산에 안착할 수 있다라고 보고요.
이 부분은 지금 청년 임대주택은 전부 다 도시 외곽에 짓거든요.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도심부의 싱가포르처럼 청년 임대주택이나 청년 관련된 분양 주택 같은 것들을 도심지에 지어줘야 돼요. 그래야지 청년들이 거기 살면서 또 돌아다니면서 소비도 하고 또 그래서 지역 경기도 살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뭐 가야기지창이나 범천기지창은 도심지에서 굉장히 가깝잖아요. 그런 부분에 어떤 비어 있는 부지들을 활용해서 청년 주택들을 많이 분양하겠다 반값 아파트 공약을 제가 제일 먼저 내세웠고요.
이 공약을 강력히 실현하기 위해서 청년 부시장직을 신설해서 현재 부시장의 역할을 오로지 청년 일자리와 청년 주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좀 권한을 충분히 부여해서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만큼은 확실히 성과를 내겠다는 게 저의 복안입니다.
북극항로청 신설, 해양수도 조성 '속도전' 약속
대담 중인 주진우 국회의원과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유튜브 영상 캡처◇ 박상희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주 의원께서는 여러 차례 본선 경쟁력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이번 부산 CBS 여론조사를 보면 어 주 의원께서 박형준 시장보다 전재수 의원과의 격차를 더 좁힌 지역도 있는 반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전재수 의원의 이 선두를 유지하는 흐름입니다. 이 본선에 올라간다면 이 구도를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승부 포인트 뭐라고 보십니까? 이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어떤 전략으로 어떤 표심을 가져오겠다는 건지 말해주시죠.
◆ 주진우 의원
네 일단 지금 저는 첫 번째로 그 여론조사가 나온 이후에 통일교 뇌물 의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가 점점 더 많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내용들은 정말로 심각한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부분만 가지고 본선을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부산시정을 맡으려고 하면 돈에서는 자유로워야 된다. 돈과 관련된 의혹이나 구설이나 수사나 재판이 있어서는 곤란하다는 게 저의 확고한 신념이고요.
두 번째는 공약 면에 있어서도 지금 전재수 의원이 5개월 동안 해수부 장관을 하다가 사실 개인 비리 혐의 때문에 거기서 물러났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정말 중요한 시점에 해수부 장관을 그만두는 바람에 부산 입장에서 손해가 막심하거든요. 그리고 해수부 장관 할 때 해수부 이전을 제일 큰 공로로 내세우시는데 저는 눈높이가 좀 더 높아야 된다라고 봅니다.
해수부 이전은 원래 지난 대선 때부터 공약한 것이었고 이미 약속을 했고, 약속을 이행한 것에 불과하거든요.
저는 해수부 이전과 더불어서 다른 공공기관 이전이나 이런 것도 속도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보고요. 또 북극항로만 해도 그렇습니다. 지금 북극항로 추진본부를 만들었는데 올해 9월에서야 시범선을 한번 보내보겠다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언제 북극 항로를 개발해서 언제 우리가 상용화해서 언제 미래 먹거리로 삼습니까? 저는 북극항로청을 신설해서 지금 지금부터 원자력 쇄빙선도 연구하고 또 친환경 선박이라든지 또 그 북극항로를 견딜 수 있는 최첨단 선박 같은 것도 지금부터 시험 제작에도 들어가고 그런 식으로 대한민국의 전략으로 이 사업을 올려서 지금 현재 북극항로에 대한 준비가 지금 현재 부산의 경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된다 이게 저의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전재수 의원과 누가 더 적극적이고 더 속도전으로 부산을 살릴 거냐로 제가 경쟁을 할 것이고요. 전재수 의원도 저랑 경쟁하려면 지금처럼 뭐 해수부 이전 HMM 이전 해냈습니다 하고 쉽게 만족할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저랑 맞붙어야 될 것입니다.
"부산 변화·세대 교체·정치 개혁 이룰 책임자" 강조
◇ 박상희 앵커
예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경선에서 박형준 시장과 맞붙게 되는데요. 왜 주진우여야 하는가 부산 시민에게 한말씀해 주시죠.
◆ 주진우 의원
저는 일단 세 가지 관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부산은 정말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데 지금 박현준 시장님의 기본적인 입장은 6년 전 설계도대로 가겠다는 거랑 똑같은 것이거든요. 저는 부울경 통합이나 해양수도를 대비하는 데 있어서 새 비전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꼭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세대교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지금 지방선거에 내보내는 후보들 중에서 상당 부분 세대 교체를 이뤘다라고 보거든요. 후보군들이 다 젊잖아요. 근데 우리 당만 과거에 계속해 왔던 대로 그냥 널리 알려진 인물들만 공천해서는 지방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없다라고 보고요. 저는 지금 여러 가지 지금 당의 상황이 어렵지만 새 인물로 바꿔서 새로운 어젠다로 한번 본선에서 붙으면 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정치 개혁에 있어서도 정치를 과거에는 오래 한 것이 경륜이라고 표현됐지만 저는 정치를 짧게 한 대신 제가 그동안 다른 일을 안 한 게 아니거든요. 저는 한 해도 빠짐없이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마 의정활동 저 하는 거 다 보셨겠지만 단 하루도 쉬지를 않았어요. 휴일까지 다 포함해서 그래서 정말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정치권에 와서 제가 들여다보니까 정치권도 개혁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치를 개혁하려고 그러면 좀 더 정치를 오래 하지 않은 것이 저는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라고 보고 과거에는 정치가 민간을 리드했다면 지금 민간의 발목을 잡고 있거든요. 예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확실히 개혁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상희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부울경 투데이 초대석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주진우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주진우 의원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