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기본소득당 제공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4일부터 8일까지 전남과 광주 7개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호남 현장 행보에 나선다. 지난 3월 31일 광주시의회에서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데 이어, 재난 참사 유가족부터 농어민·노동자·소상공인까지 직접 만나며 호남 공약을 잇따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3일 기본소득당에 따르면 용혜인 대표는 오는 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현장간담회를 하고, 영암으로 이동해 귀농귀촌협의회와 만나 농어촌기본소득과 연계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5일에는 광주에서 전남대 5·18 캠퍼스마라톤 개막식, 남동성당·영락교회 방문, 기아 챔피언스필드 홈개막전 인사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6일에는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호남 재생에너지 전환 공약을 발표한 뒤 영광으로 이동해 어민회와 핵발전반대대책위와 간담회를 연다. 기본소득당은 한빛원전 축소·폐쇄와 재생에너지 전환, 이익공유제 도입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7일 순천에서는 전남 동부권 발전계획 발표와 함께 제1차 호남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같은 날 광양에서는 포스코노동조합과 만나 산업 전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당은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동부권 발전계획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구례 5일장 상인회와 농어촌기본소득 구례연합을 차례로 만나 농어촌기본소득 실현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기본소득당은 이번 순회를 두고 서부권과 동부권, 광주를 잇는 5일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 대표가 지난 3월 31일 광주에서 열린 첫 중앙선대위에서 호남선대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순회가 호남 공략의 본격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