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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우위 지속…국힘 '주진우 돌풍→박형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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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대진표 이번주 완성…민주 9일·국힘 11일 후보 확정

민주당, 9일 부산시장 후보 최종 결과 발표
국민의힘 7일 마지막 토론 후 11일 후보 확정
전재수, 본선 가상대결서 박형준·주진우 모두에 우세
국힘 경선은 3월 주진우 강세 뒤 4월 박형준 우위로 흐름 변화
조사 결과 놓고 박형준- 주진우 양 캠프 신경전도 가열…부동층은 여전한 변수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 박형준 시장(왼쪽)과 전재수 의원(중앙), 주진우 의원(오른쪽).  부산시 제공·연합뉴스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 박형준 시장(왼쪽)과 전재수 의원(중앙), 주진우 의원(오른쪽).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의 최종 대진표가 이번 주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은 11일 각각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부산시장 본선 구도가 이번 주 안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최근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본선 경쟁력에서 가장 앞선 흐름을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 경선은 한 달 새 판세 변화가 읽힌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부산CBS 조사에선 주진우 의원이 해운대·남구·부산진구 등 격전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앞서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4월 들어서는 박 시장이 당내 적합도에서 우세를 보이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경선 막판 두 캠프 간 신경전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9일, 국민의힘 11일…이번 주 후보 확정

민주당은 7일부터 9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치른 뒤 9일 오후 결과를 발표한다.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경쟁하고 있지만, 최근 여론 흐름상 전 의원의 우세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7일 마지막 TV토론회를 마친 뒤 9~10일 당원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실시하고, 11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운 박형준 시장의 수성이냐, 세대교체와 공세적 메시지를 내세운 주진우 의원의 반전이냐가 경선 최대 관전 포인트다.

본선 가상대결선 전재수 우세…각 조사서 공통 흐름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들은 공통적으로 전재수 의원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전 의원이 40.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 23.6%, 주진우 의원 15.6%, 이재성 전 위원장 6.8%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군인 전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의 합계는 47.4%, 국민의힘 후보군인 박 시장과 주 의원의 합계는 39.2%였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전 의원은 박 시장과 맞붙을 경우 48.0%를 얻어 박 시장 34.9%를 13.1%포인트 앞섰다.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전 의원 47.7%, 주 의원 36.4%로 11.3%포인트 차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각 정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전재수,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각 정당 제공
<아이뉴스24>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2~3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이 조사에서 다자대결 구도는 전 의원 41.7%, 박 시장 20.1%, 주 의원 19.5%, 이 전 위원장 6.6%였다. 양자대결에서는 전 의원이 박 시장과 맞붙을 경우 51.3% 대 36.4%, 주 의원과 맞붙을 경우 51.0% 대 35.7%로 모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으로선 후보가 전재수 의원으로 정리될 경우 본선 초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민주당 경선은 전재수 우세…국힘은 '주진우 강세'에서 '박형준 우위'로

당내 경선 적합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 우세가 뚜렷하다. <아이뉴스24>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전재수 48.8%, 이재성 12.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6.2%포인트에 달해 민주당 경선의 경우 큰 이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은 시점별로 흐름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3월 13~14일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해운대구·남구·부산진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내부 경쟁에서 주 의원이 세 지역 모두에서 박 시장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운대구 다자대결에서는 주 의원 28.0%, 박 시장 12.0%였고, 남구에서는 주 의원 20.8%, 박 시장 17.9%, 부산진구에서는 주 의원 19.3%, 박 시장 15.4%였다.

당시 부산의 대표적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에서 주 의원이 박 시장을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주진우 바람"이 거세다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남구에서는 전재수 의원과 주 의원의 양자대결이 40.5% 대 33.8%로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조사돼, 주 의원이 본선 경쟁력 면에서도 박 시장보다 나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뒤따랐다.

하지만 4월 들어 공개된 조사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부산일보> 조사에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는 박 시장 33.1%, 주 의원 25.3%로 박 시장이 7.8%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박 시장 53.8%, 주 의원 38.2%로 격차가 벌어졌다. 아이뉴스24 조사에서도 박 시장 28.7%, 주 의원 24.8%로 박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사 방식과 문항, 표본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3월 중순 격전지 조사에서 확인됐던 주 의원의 상승세가 4월 초 조사에선 박 시장 우세로 전환된 흐름은 분명히 읽힌다.

박형준 '삭발 투쟁' 이후 보수 결집?…경선 판세 변화 주목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 두고 세 결집에 나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주진우 국회의원. 각 캠프 제공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 두고 세 결집에 나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주진우 국회의원. 각 캠프 제공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같은 흐름 변화의 배경으로 박 시장의 '보수 결집 효과'를 거론한다. 박 시장은 지난달 23일 부산글로벌허브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고, 이후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강성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여왔다.

실제 최근 조사에선 박 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주 의원을 큰 폭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이 일반 시민 여론만이 아니라 당원투표 50%가 반영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흐름은 박 시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 의원은 반대로 세대교체와 변화론, 중도층 확장성을 앞세운다.

<부산일보> 조사에서도 무당층에서는 주 의원이 24.8%로 박 시장 19.1%보다 높았다. 결국 박 시장이 당심과 조직력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주 의원은 무당층과 일부 중도층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구도로 정리된다.

여론조사 결과 두고 양 캠프 신경전…"상승세" vs "왜곡·유도"

경선 막판 양 캠프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박 시장 측은 최근 조사 흐름을 근거로 "현역 프리미엄에 더해 보수층 결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위기다.

반면 주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달 부산CBS 조사 등에서 확인된 격전지 경쟁력을 강조하며 "아직 판세를 단정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보인다.

여기에 주진우 캠프는 지난 5일 박형준 캠프를 향해 특정 여론조사 관련 문항 요지와 조사 일정이 사전에 유출·확산됐고, 여론조사 응답과 관련한 카드뉴스가 배포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 캠프는 "공정한 경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캠프 관계자는 "해당 정보는 캠프가 공식적으로 배포한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 차원의 일이라며 선을 긋고, 카드뉴스 역시 캠프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경선 승부가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여론조사를 둘러싼 해석과 공방 역시 더욱 거칠어지는 분위기다.

정당 지지도는 접전…부동층·경선 후 결집력이 변수

후보 경쟁력과 별개로 정당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접전 양상이다. <부산일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5.8%로 나타났다. 격차는 6.0%포인트로, 해당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를 감안하면 오차범위 내다.

이는 부산시장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나타나는 전재수 의원의 우세 폭보다 정당 간 격차가 좁다는 뜻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후보 경쟁력 면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경선 이후 지지층을 재결집할 경우 본선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국민의힘 경선의 최대 변수는 부동층이다. <부산일보>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문항의 부동층은 41.6%에 달했다. 아이뉴스24 조사에서도 기타 인물, 적합 인물 없음, 잘 모름을 합친 유동층이 46.6%였다. 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선 판세를 확정적으로 읽기 어려운 배경이다.

이번 주 최종 대진표 완성…부산 선거전 본격화

민주당은 사실상 전재수 의원 중심으로 본선 채비에 들어간 모습이고,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장의 수성이냐, 주진우 의원의 반전이냐가 마지막 승부처가 됐다.

결과적으로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9일, 국민의힘 11일 경선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본선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현재까지 각종 조사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본선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3월 주진우 강세 이후 4월 들어 박형준 우세 흐름이 감지된다. 다만 여전히 높은 부동층과 경선 후 결집 효과, 막판 토론 변수 등을 감안하면 최종 판세를 단정하긴 이르다. 이번 주 확정될 최종 대진표가 부산시장 선거 전체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6년 4월 3~4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고,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0%다.

<아이뉴스24> 조사는 <<아이뉴스24>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2026년 4월 2~3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부산CBS> 조사는 <부산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6년 3월 13~14일 해운대구와 남구 각 500명, 부산진구 501명 등 부산지역 3개 격전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각 지역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해운대구와 남구 각 5.6%, 부산진구 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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