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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냐? 팀도 아프다' KBO 시즌 초, 외인 투수 도미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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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구단, 외국인 투수 부상…대체 선수 영입
LG·롯데는 외국인 원투펀치 모두 부진

부상으로 이탈한 한화 이글스의 화이트. 한화 제공부상으로 이탈한 한화 이글스의 화이트. 한화 제공
프로야구 KBO리그의 상당수 팀들이 외국인 투수의 악재로 한숨짓고 있다.
 
7일 KBO 등에 따르면 10개 팀이 6일까지 각 8경기씩 치른 시즌 초반 4개 팀 외국인 투수가 쓰러졌다. 부상 악재는 개막 전부터 시작됐다.

삼성 라이온즈가 야심 차게 영입한 맷 매닝은 정규시즌 무대를 밟기도 전에 팔꿈치 인대를 다쳐 방출됐다. 삼성은 지난달 16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 좌완 투수 잭 오러클린을 6주 대체 선수로 긴급 수혈했다.
 
NC 다이노스도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인 라일리 톰슨이 왼쪽 옆구리 복사근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시즌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호투한 라일리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NC는 오른손 투수 드류 버하겐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가 kt wiz전에서 베이스 커버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4일 오른손 투수 잭 쿠싱을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두산 베어스의 크리스 플렉센도 3일 한화전에서 조기 강판한 뒤 정밀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두산은 kt에서 활약했던 좌완 웨스 벤자민을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상 없이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유지하고 있는 팀들도 고민이 깊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각각 평균자책점 15.00, 8.00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롯데 역시 엘빈 로드리게스(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00), 제러미 비슬리(2경기 1승 평균자책점 6.00)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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