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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드디어 복귀전 확정 "코리안 킬러? 내가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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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코리안 슈퍼보이 vs 코리안 킬러
대결 상대 산토스, 유주상·이정영 무너뜨린 강자

네이트 랜드웨어와의 경기에서 펀치를 가격하는 최두호(사진 왼쪽). UFC 제공네이트 랜드웨어와의 경기에서 펀치를 가격하는 최두호(사진 왼쪽). UFC 제공
급작스러운 경기 무산으로 마음고생을 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가 드디어 UFC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UFC는 이르면 이번 주 내 최두호 경기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두호는 당초 오는 19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캐나다 라이프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맬럿'에서 개빈 터커(39·캐나다)와 페더급(65.8kg)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결 상대 터커가 돌연 은퇴하면서 복귀전이 무산됐다.

그는 지난 3일 SNS에 '드디어 잡혔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복귀전 성사를 알렸다. 이 영상에서 "엄청난 우여곡절 끝에 경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두호가 SNS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76 대회에서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1)와 격돌한다. 산토스는 16전 14승 2패(7KO·2SUB·5판정)의 MMA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UFC 전적은 4승 1패다. UFC에서 밴텀급을 거쳐 페더급까지 올라왔다.

"나는 UFC 전 경기 KO승! 최초의 KO패를 안겨주게 될 것"


최두호 vs 산토스(사진 오른쪽). 최두호 SNS 영상 캡처최두호 vs 산토스(사진 오른쪽). 최두호 SNS 영상 캡처
산토스는 '좀비 주니어' 유주상(32),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0) 등 한국 파이터들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코리안 킬러'란 닉네임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최두호를 대신해 옥타곤에 오른 유주상은 산토스의 강력한 펀치에 TKO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이정영도 같은 해 5월 산토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에 따라 페더급 맏형 최두호는 산토스에게 설욕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그는 산토스에 대해 "거리를 깨고 들어와서 싸우는 타입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시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산토스는 KO 당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제하며 "나는 전 경기 KO승이기 때문에 최초의 KO패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토스의 변칙 전략을 경계하기도 했다. 최두호는 "유주상과의 시합에서 (산토스가) 계체량을 똑바로 통과하고 싸웠으면 또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산토스는 유주상과의 경기에서 페더급(65.8kg) 체중을 맞추지 못해 이른바 '계약 체중(69.4kg)'으로 승리한 바 있다. 산토스의 계체량 실패가 반복될지에 대해 그는 "상습적이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잘 맞춰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번이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


최두호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산토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최두호 SNS 영상 캡처최두호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산토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최두호 SNS 영상 캡처
산토스가 '코리안 킬러'로 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주상, 이정영 등 2명을 이긴 정도로 '코리안 킬러'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나까지 이기면 '코리안 킬러'가 완성될 것 같다. 내가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두호는 마지막으로 "이번이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운동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두호의 이번 경기는 1년 5개월 만에 복귀전이다. 복귀전에서 10년 만에 UFC 3연승 사냥에 성공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최두호는 2024년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를 상대로 2연속 TKO 승을 거두면서 부활을 알렸다. 8년 만의 2연승 행진이었다. 그러나 이후 부상 때문에 지난해 9월 예정됐던  산토스와의 경기가 무산됐다.

정찬성과 지옥 훈련 중…자신의 UFC 최고 랭킹 뛰어넘을까?


최두호(사진 오른쪽)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훈련 중인 장면. 최두호 SNS 캡처최두호(사진 오른쪽)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훈련 중인 장면. 최두호 SNS 캡처
최두호의 격투기 전적은 16승 1무 4패다. UFC 전적만 따지면 5승 1무 3패다. UFC에서 승리한 5경기 전부를 (T)KO로 끝냈다. 100% 피니시율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번 복귀전에서 승리하면 10년 만에 3연승을 쟁취한다. 그는 2016년 7월 티아고 타바레스(당시 31·브라질)와의 경기에서 TKO 승리(1라운드 2분 42초)를 거두면서 UFC 3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최두호는 특히 한국인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선수다. 지난 2022년 UFC 역사상 7번째로 파이트 부문(fight wing)에 헌액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일 대구에서 상경, 서울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지옥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가 자신의 UFC 최고 랭킹(2016년 11위)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지 등에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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