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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당 대표, 중국서 "독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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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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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별도 명칭' 92공식 재확인

절이원 대만 중국국민당 주석. 연합뉴스절이원 대만 중국국민당 주석. 연합뉴스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대만의 독립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대만 내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8일 중국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 도착한 정리원 대만 중국국민당의 주석은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장관급)이 주최한 만찬 자리에서 "'92공식과 대만 독립 반대'라는 정치적 기초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효하고, 현재 양안 관계의 버팀목임이 다시금 증명됐다"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이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양안(중국과 대만)이 국제 사회가 우려하는 것처럼 전쟁할 운명인 것은 아니"라면서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면 양안이 교류·대화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대만해협은 혼란과 불안에 빠진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정 주석의 발언은 친미 성향을 보이며 대만 독립을 추진해 온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과 정반대의 노선이다. 그는 줄곧 라이칭더 총통이 목표로 삼는 '대만 독립'이 전쟁 위험을 높이며 대만의 입지를 좁힌다고 반박해왔다.
 
쑹타오 주임은 "국제 형세가 혼란하고 대만해협 형세가 복잡·준엄한 가운데 양당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함께 이뤄야 한다"고 화답했다.
 
정리원 대만 중국국민당 주석(왼쪽)과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연합뉴스정리원 대만 중국국민당 주석(왼쪽)과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연합뉴스
대만 정부·여당은 정리원 주석의 행보를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며 공세를 폈다.
 
강성 '독립주의자'인 선보양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정 주석이 대만에 침투한 중국 세력과 사전에 접촉했는지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은 "정당의 대표자나 실질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사가 공개적인 방식으로 중국 공산당과 접촉한다면 반드시 고강도 감독, 특히 국민과 언론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원은 지난해 말 정치인이 중국 인사를 접촉할 경우 의무적으로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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